NHN이 아시아 판타지 MMORPG <아스타>(ASTA)를 들고 유럽 게임시장에 나선다. 8월 중순에 열리는 독일 게임스컴에서 <아스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NHN은 오는 8월 17일 개막하는 게임스컴 비즈니스 센터에 미디어 부스를 마련하고 <아스타>를 비롯한 여러 신작을 관계자와 기자들에게 공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아스타> 개발진도 현장에 참석해 캐릭터 개발, 길드 진화, 경쟁 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폴리곤게임즈가 크라이 엔진 3로 개발 중인 <아스타>는 아시아 판타지의 기반 위에 PvE, RvR, 레이드,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MMORPG다.
개발진은 ‘판타지의 동양적 재해석’을 목표로 잡고 MMORPG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아스타>를 만들고 있다. 차별화라는 명분 아래 억지스러운 변화를 시도하기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뜻이다.
게임명인 <아스타>는 ‘열반에 이르는 길’이란 뜻으로, 게임 안에서는 최고 레벨을 뜻하는 용어이자 레벨업을 위한 수행의 길을 표현하는 단어로 쓰인다. 개발진은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몽고 등의 양식과 복식, 종료, 역사, 문화 등을 상상력을 동원해 <아스타> 안에 담고 있다.
<아스타>의 동양철학은 시스템과 세계관에 녹아들어 있다. 음양오행의 기운이 5개 대륙에 흩어져 있고, 그 힘을 뺏기 위한 대립이 <아스타>를 관통하는 세계관이다. 또한 상극상생 개념이 전투와 종족, 월드, 커뮤니티에 다양하게 적용돼 렐름 간의 갈등이 RvR로 표현되며, 중립 지역을 차지하기 위한 NPC와의 공성전과 인스턴스 던전은 최고 레벨 콘텐츠로 준비되고 있다.
퍼블리셔인 NHN은 올해 게임스컴에서 <아스타>의 유럽·북미 서비스사 선정을 위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NHN은 작년에 열린 지스타 2010에서 <아스타>의 알파버전을 일반에 공개한 바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은 오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독일 퀼른 메세에서 개최된다(현지시간 기준). 다음은 게임스컴 출전이 발표되면서 공개된 <아스타>의 새로운 아트웍과 스크린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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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 최신 아트웍
<아스타> 최신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