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스가 <스타크래프트 2> 최초로 여성 선수를 발굴했다.
14일 2011 GSTL 시즌1 주피터리그 4주차가 열리는 목동 곰TV 스튜디오 선수 대기실에 미모의 여성이 나타났다. 알고보니 이 여성은 슬레이어스에서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는 스타2 최초의 여성 프로게이머다.
올해 22세의 김시윤 선수는 ‘슬레이어스이브’라는 아이디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 아마추어 방송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고 다른 게임을 전문적으로 한 적은 없다고 한다. 슬레이어스의 김가연 게임단주가 실력과 미모를 높이 평가하며 직접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 GSTL 시즌1 주피터리그 4주차 슬레이어스와 TSL의 경기를 시작으로 팀에 합류한 김시윤은 “<스타크래프트 2> 명문 게임단인 슬레이어스에서 게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힌 뒤 “초등학교 때 <스타크래프트>를 재미로 했었고, 그때 테란으로 플레이해서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테란을 주종족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시윤은 “팀에 합류하기 전에는 문성원 선수의 팬이었다”고 말한 뒤 “앞으로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시윤의 플레이는 빠르면 이번 GSTL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슬레이어스는 이번 시즌 내에 이 선수를 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