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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또 다시 구조조정한 THQ “대작이 희망이다”

레드 팩션에 이어 MX vs ATV도 손 떼기로 결정

알트 2011-08-11 11:45:15

THQ가 지난 9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THQ는 내부 개발팀을 재편성하고 아동용 라이선스 게임과 영화 기반의 게임 개발에 손을 떼기로 했다. 특히 <레드 팩션> 시리즈 중단을 발표한 후 불과 몇 주 만에 레이싱 게임 <MX vs ATV>의 차기작 개발도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THQ는 호주에 위치한 개발사 두 곳과 내부 개발팀 역시 폐쇄하면서 관련 직원 200명에게 부서 이동을 권고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THQ는 내부 개발팀의 수를 5개로 줄이고 주요 게임과 기획에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들여 영입한 <어쌔신 크리드>의 아버지 패티리스 데질렛의 새로운 게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THQ 산하 개발 스튜디오인 볼리션은 <세인츠 로우: 더 서드>와 <인세인>을 개발 중이고, 렐릭 엔터테인먼트는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을, 비질 게임스는 <다크사이더 2>와 2013년에 발표될 MMORPG <워해머 40,000: 다크 밀레니엄 온라인>를 준비하고 있다. THQ 샌디에고 스튜디오는 동급 최강의 액션을 자랑할 <WWE 올스타>를 개발하고 있다.

 

THQ 브라이언 파렐 대표는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가 갖고 있는 멀티플랫폼 개발이 가능한 높은 수준의 게임들에 초점을 맞추고, 영화 기반 게임과 어린이용 게임 등 미래에 수익성이 탁월하지 않은 게임 개발에는 손을 떼기로 사업 전략을 바꿨다”며 당분간은 대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소셜게임과 모바일·태블릿용 게임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새로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리즈 신작 개발이 중단된 <MX vs A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