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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총상금 50억!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발표

e스포츠 사상 최대 상금으로 AOS 시장 적극 공략

알트 2011-08-16 11:31:57

<리그 오브 레전드>가 e스포츠 대회에 어마어마한 돈을 걸었다.

 

지난 15일 라이엇게임즈는 곧 시작될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에 상금 500만 달러(약 53억 원)를 걸었다. e스포츠 대회에서는 보기 힘든 액수다. 시즌1 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 원). 시즌2에서는 규모가 50배 정도로 커진 셈이다.

 

이는 블리자드의 연례행사 블리즈컨에서 펼쳐지는 대회(30만 달러)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경쟁작 <DOTA 2>(100만 달러)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라이엇게임즈 브랜든 벡 대표는 "경쟁은 우리의 DNA다. 시즌1에서 본 엄청난 수준의 플레이는 정말 짜릿했다. 플레이어들의 실력이 시즌2에서는 훨씬 더 높은 수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 역시 상금을 올리는 게 당연하다"며 대회 상금을 크게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규모 확대에 대해 경쟁작 <DOTA 2>를 견제하고 AOS 장르에서 선두를 굳히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도 보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북미와 유럽에서만 하루에 140만 명 이상 즐기고 있으며 Major League Gaming(MLG), Electronic Sports League(ESL), World Cyber Games(WCG) 등 주요 e스포츠 단체에서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는 프로게이머부터 아마추어까지 모두가 참여 가능한 대회로 8월 말 시즌1 종료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글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