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X 3> 이후 8년 만에 개발되는 신작으로 주목받은 EA의 스노우보드 액션 게임 <SSX>의 최신 트레일러가 게임스컴 2011 개막을 앞두고 공개됐다. 다음은 1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EA 미디어 브리핑에서 공개된 영상이다.
<SSX>는 EA가 PS3 및 Xbox360으로 처음 발매하는 차세대 <SSX>이면서 동시에 시리즈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리부트’ 성격의 신작이다. 이 때문에 EA는 따로 넘버를 붙이지 않고 <SSX>라는 이름 그대로 출시한다.
새로운 <SSX>는 ‘전 세계를 누빈다’는 콘셉트로 개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부터 히말라야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역이 코스 그대로 등장하고, 해당 지역의 자연과 거대한 스케일을 그대로 게임에 담을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각종 코스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화려한 스노우 보드 스킬(트릭)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남들보다 더 빠르게, 그리고 남들보다 더 화려하게 코스를 완주해야만 한다. 특히 온라인 기능을 이용하면 전 세계 게이머들과 함께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
EA는 특히 강력한 소셜 기능을 추가해 <SSX>를 온라인게임처럼 만들어 놓았다. 배틀넷 같은 개념의 ‘라이더넷’에 접속하면 친구 추가 같은 기본 기능부터 친구 추천, 드롭(낙하지점)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SSX>에는 2가지 온라인 모드가 제공되는데, 따로 방을 만들 필요가 없고, 누군가를 기다릴 필요도 없다. 최대 10만 명이 한꺼번에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 어떤 플레이어가 최고 기록을 세우면 자동으로 고스트(복제캐릭터)가 생성되고, 이를 기반으로 꼭 동시에 접속해 있지 않아도 마치 상대편 플레이어와 경쟁하듯이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물론 다른 플레이어가 접속해 있을 경우 실시간으로 경쟁할 수도 있다.
<SSX>는 Xbox360과 PS3 버전으로 내년 1월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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