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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디아블로3 불지옥 몬스터, 만렙보다 높은 61

난이도에 따라 장비의 겉모습도 계속 업그레이드

이재진(다크지니) 2011-08-18 03:12:14

블리자드가 17(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11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디아블로 3>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의 최신 개발 상황을 공개했다.

 

<디아블로 3> 순서에서는 난이도에 따른 콘텐츠의 변화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이미 노멀, 나이트메어, 헬 다음에 네 번째 불지옥(Inferno)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진 바 있다. 오늘은 난이도 변화 따른 진행과 변화가 보다 자세히 소개됐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5시에 블리자드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난이도가 올라감에 따라 새로운 아이템, 몬스터, 도전이 등장한다.

 

 

■ 불지옥 난이도 몬스터는 만렙보다 높은 61

 

<디아블로 3> 불지옥 난이도에서는 몬스터가 61 레벨로 등장한다. 이는 유저 캐릭터의 최고 레벨인 60보다 더 높다. 그만큼 혹독한 도전이 되겠지만, 대신 불지옥 난이도에서만 떨어지는 아이템이 존재한다.

 

지옥불 난이도에서만 떨어지는 고유의 아이템들이 있다.

 

난이도의 변화에 따라 몬스터도 더 빨라지고, 더 강해지고, 더 터프해진다. 더 공격적이 되거나, 더욱 다양한 능력을 갖기도 한다.

 

 

■ 난이도가 올라가면 장비의 모습이 달라진다

 

난이도가 올라가면 기본적으로 같은 장비라도 겉모습이 달라진다. 오늘 발표에서는 노멀, 나이트메어, 헬에 따라 달라지는 장비가 소개됐다. 룬도 난이도 따라서 필요한 등급이 다르며, 불지옥 난이도에서는 끼울 수 있는 룬 슬롯도 줄어든다.

 

 

왼쪽부터 노멀-나이트메어-헬. 난이도에 따라 복장의 겉모습이 바뀐다.

 

난이도마다 그에 맞는 룬이 필요하다. 지옥불은 슬롯이 3개가 된다.

 

보석(젬)의 경우 난이도의 제약을 받지는 않는다. 대신 처음 다섯 줄만 드랍된다.

상위 단계의 보석을 얻으려면 조합을 해야 한다.

 

블리자드의 제이 윌슨 디렉터는 <디아블로 2>의 최종 콘텐츠(엔드 게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2편에서는 최고 레벨이 99였는데, 몬스터는 대게 최고 85 레벨이었다. 그러다 보니 전투할 떄 지루한 면이 있었고, 아이템 보상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시간의 효율만을 따지는 반복적인 플레이가 나왔다는 설명이다.

 

오른쪽 레어 아이템은 랜덤으로 정해지며 매우 강력하지만, 그만큼 구하기 힘들다.

 

그래서 <디아블로 3>는 몬스터의 최고 레벨을 61로 설정했다. 유저 캐릭터의 최고 레벨보다 높은 수치는 그만큼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난이도에 따라 아이템 보상이 독특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더 많이 도전하고 새로운 옵션을 갈망하게 만든다. 결국 지옥불 난이도는 <디아블로 3>의 최종 단계(엔드 게임)로 기획된 콘텐츠라는 이야기다.

 

한편, 제이 윌슨 디렉터는 <디아블로 3>의 베타테스트 일정에 대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쾰른(독일)=디스이즈게임 이재진 기자

 

처음(레벨 1)부터 만렙(레벨 60)까지 진행하며 내린 결정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치(스탯)이 각양각색으로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