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밸브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AOS 게임 <DOTA 2>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1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11에서 이벤트 매치로 진행된 실제 5:5 플레이 장면이다.
<DOTA 2>는 <워크래프트 3>의 유즈맵으로 인기를 끌었던 <DOTA>(Defense of the Ancients)의 후속작을 표방하는 게임이다. 한층 더 발전된 3D 그래픽을 보여주며 <DOTA>의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실제로 인터페이스나 조작방식을 보면 <DOTA>, 정확히는 <워크래프트 3>의 그것을 대부분 그대로 따른다. <DOTA>에서 인기를 끌었던 주요 영웅들이 거의 그대로 <DOTA 2>에 등장한다.
맵의 구조나 미니언(중립 몬스터), 타워의 존재, 낮-밤의 유무 등도 동일하기 때문에 <DOTA>를 즐겨본 유저라면 별다른 문제 없이 적응할 수 있을 정도다.
밸브는 이번 게임스컴 2011이 열리는 5일 동안 총상금 100만 달러(약 11억 원) 규모의 <DOTA 2>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초청전 방식의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유명 클랜 16팀이 참여하며, <DOTA 2> 공식 홈페이지(//www.dota2.com)에서 매일 저녁(독일시간) 영어, 중국어, 독일어, 러시아어의 4개 국어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