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L이 5전 전승을 거두며 주피터 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1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1 GSTL 시즌1 주피터 리그 10주차 2경기에서 TSL은 MVP를 4:0으로 물리쳤다.
한규종이 생애 첫 올킬에 성공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팀의 첫 번째 주자로 출전한 한규종은 탄탄한 운영으로 탁현승을 잡고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MVP의 에이스 박수호까지 잡아내고 2킬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규종은 공식경기 데뷔전에 나선 서성민과 무작위 김현태까지 연파하며 올킬을 달성,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TSL은 GSTL에서 유일하게 5전 전승을 거두며 주피터 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MVP는 3승 2패로 주피터 리그 2위를 차지하며 비너스 리그 3위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 1세트 - 한규종, 탄탄한 운영 앞세워 저그에게 압승!
한규종이 탄탄한 운영을 선보이며 저그를 압도했다. 한규종은 테란의 장점을 십분 살려 뛰어난 경기를 선보였다. 탁현승은 다수 멀티를 확보하고 저그의 특징인 물량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지만, 한규종은 이를 예상한 듯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의료선을 동반한 해병과 공성전차를 앞세운 한규종은 한방 병력을 앞세워 서서히 저그 병력을 압도했고, 탁현승은 테란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TSL은 앞으로 한 세트만 승리를 거두면 주피터 리그 1위를 확정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된다.
■ 2세트 - 한규종, 박수호 잡고 2킬...TSL 1위 확정
한규종이 동래구 박수호를 잡아내고 2킬에 성공했고, TSL은 주피터 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박수호는 저글링-맹독충 공격으로 출발에 나섰지만, 한규종은 가볍게 상대의 첫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박수호는 멀티를 추가하고 뮤탈리스크를 조합하면서 역전을 노렸지만, 한규종은 탄탄한 플레이로 차근차근 저그의 멀티와 병력을 밀어내고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박수호는 이번 시즌 10전 전승 이후 첫 패배를 기록했고, MVP는 승리를 거두더라도 조 2위를 차지하게 됐다.
■ 3세트 - 한규종, 공식경기 데뷔전 치른 서성민 완파
한규종이 공식경기 데뷔전에 출전한 서성민을 완파하고 3킬에 성공했다. 한규종의 완승이었다. 서성민은 공허포격기를 동반한 공격을 준비하며 출발했지만 상대의 방어에 막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서성민은 앞마당 멀티를 추가하고 거신을 조합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한규종은 상대의 체제에 완벽하게 대처하면서 한 순간의 위기도 없이 압도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따냈다.
대처하면서 한 순간의 위기도 없이 압도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따냈다.
■ 4세트 - 한규종, 지옥불 화염차로 뜨겁게 올킬!
한규종이 지옥불 화염차를 앞세워 생애 첫 올킬에 성공했다. 경기는 화염차로 단번에 기울었다. 한규종은 화염차 드랍과 정면 공격을 앞세워 상대의 건설로봇을 엄청나게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2우주공항으로 출발했던 김현태는 밴시를 앞세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한규종은 우주공항을 늘려 바이킹을 추가하고 모든 면에서 앞서 나가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규종은 계속되는 견제로 상대의 건설로봇을 끊임없이 사냥했고, 결국 김현태는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한규종은 생애 첫 올킬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고, TSL은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뒀다.
◈ 2011 GSTL 시즌1
▶ 주피터 리그 10주차 2경기
● MVP 0 vs 4 TSL
1세트 여명 탁현승(저, 7시) 패 vs 승 한규종(테, 1시)
2세트 탈다림제단 박수호(저, 11시) 패 vs 승 한규종(테, 7시)
3세트 듀얼사이트 서성민(프, 8시) 패 vs 승 한규종(테, 2시)
4세트 금속도시 김현태(랜테, 2시) 패 vs 승 한규종(테,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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