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스퀘어에닉스에서 개발 중인 PS Vita용 <지옥의 군단>의 영상을 공개한다. 자신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 100명의 고블린과 함께하는 경쾌한 전투를 느껴보자.
<지옥의 군단> 도쿄게임쇼 2011 트레일러
<지옥의 군단> PS Vita 실제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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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군단>의 주인공은 마왕과 그를 따르는 100마리의 고블린이다. 한때 강력한 마력과 뛰어난 연금술을 가진 지상의 왕이었던 그는 뛰어난 군단을 자유자재로 부리며 전 세계를 지배한 후 신을 비웃는다. 노여움을 느낀 신은 자신의 군단을 지상에 보내 왕을 패퇴시키고, 전투에 진 왕은 육체를 빼앗긴 채 지옥의 감옥에 갇힌다.
신을 저주하던 왕은 스스로 마왕이 되어 신을 향해 복수를 맹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지옥부터 지배해야 한다.
원대한 목표와 달리 당장 그를 도와줄 수 있는 건 충성심 높은 100마리의 고블린뿐이다. 이제 플레이어는 100마리의 고블린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거대한 몬스터들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
몬스터 한 마리가 아닌 군단을 조작하는 만큼 게임의 진행 방식도 독특하다. 평소 마왕의 뒤를 따르는 고블린은 명령에 따라 대형을 펼치거나 적에게 장렬히 돌격한다. 상황에 따라 명령을 바꿔 고블린의 희생을 최소화해야만 전투에서 이길 수 있다.
거대한 적에 맞서 초개처럼 자신을 희생하고 때로는 쓰러진 적의 아이템을 줍거나 동료를 열심히 일으켜 세우는 귀여운(?) 고블린의 움직임도 볼거리다. 화끈한 배경음악을 위해 UNITED를 비롯한 일본의 메탈 밴드도 다수 참가했다.
<지옥의 군단>은 12월 17일 PS Vita와 함께 동시발매될 예정이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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