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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A 미씩, 울티마 온라인 개발에 참여한다

이재진(다크지니) 2006-07-05 12:13:00

지난 6월 21일 EA에 인수된 미씩 엔터테인먼트(Mythic Entertainment)가 <울티마 온라인>의 개발에 참여한다.

 

EA는 지난 4일 <울티마 온라인> 북미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EA 미씩'과 '울티마 온라인 팀'이 협력해 향후 <울티마 온라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향후 계획은 미씩의 개발팀이 업무 파악을 마친 뒤에 발표될 예정이다.

 

<울티마 온라인>팀은 공지를 통해 "브리타니아(게임의 배경이 되는 메인 대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혀 EA 미씩의 참여가 <울티마 온라인>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울티마 온라인>은 1997년 서비스가 시작돼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장수 타이틀로 지금도 월 13만 5,000명의 유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MMOGchart.com 집계 기준) 특히 월 유료 이용자 중 일본 유저가 70,000명에 달할 정도로 일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해외 게임업계는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으로 인정받은 EA 미씩의 MMORPG 개발력이 더해질 경우 <울티마 온라인>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외 <울티마 온라인> 팬들은 EA 미씩의 개발 참여 소식을 들은 뒤 새로운 확장팩, 더 나아가서 <울티마 온라인>의 차기작에 해당하는 새로운 버전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EA는 지난 2001년 3월 <울티마 온라인>의 차기작이었던 <울티마 월드 온라인: 오리진>의 개발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EA가 밝힌 취소 이유는 <울티마 온라인>의 개발에 집중하기 위함이었지만, 높은 개발비에 대한 위험부담과 주요 개발인력들의 이탈이 실질적인 원인이었다. 

 

90년대 말 <울티마 온라인>의 개발을 주도했던 리차드 게리엇과 스타 롱은 현재 엔씨소프트 오스틴 스튜디오에서 신작 온라인게임 <타뷸라 라사>를 제작하고 있다. 

 

▶▶ 관련기사 보기: EA, DAoC 개발사 미씩 인수

 

EA 미씩의 개발 참여를 알린 <울티마 온라인> 홈페이지의 공지.

 

내년이면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장수 타이틀 <울티마 온라인>.

 

원래 2D로 개발됐던 <울티마 온라인>은 2001년 출시된 확장팩 <서드 돈>(Third Dawn)을 통해 3D로 새롭게 탈바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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