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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파워레인저 온라인, 내년 상반기 오픈 베타

11월 첫 테스트, 내년 1분기 두 번째 테스트 예정

이터비아 2011-10-28 21:03:58

개발 여부만 공개된 뒤 베일에 싸여 있던 <파워레인저 온라인>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액션 RPG 장르로 개발 중이며 오는 11 3일 첫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파워레인저 온라인>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 4개사가 합심해 개발 중인 <파워레인저 온라인>

 

원작사는 토에이, 아이언노스 개발, 엔트리브소프트-대원미디어 공동 투자라는 조금은 특이한 체제에서 제작된 <파워레인저 온라인>인 만큼 그 개발 과정과 결과물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엔트리브소프트 김준영 대표(오른쪽 사진)“2년 반 동안 개발한 끝에 <파워레인저 온라인>을 소개하게 돼 감격스럽고 기쁘다. 4개사의 열린 소통과 창의적 협력으로 좋은 게임이 나오게 됐다. 원작만큼 큰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파워레인저 온라인>을 통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성공으로 이끄는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대원미디어 안현동 대표는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대원이 토에이와의 신뢰와 노하우를 가지고 준비한 야심찬 프로젝트로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뮤지컬, 영화, 도서, 완구, 문구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파워레인저 온라인>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에이 스즈키 히데오 집행임원은 테크놀로지의 진화는 이익을 위해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놀라움을 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 파워레인저를 온라인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 부모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게임만의 전용 방어구 등장, 토에이 IP로는 최초

 

이어서 게임을 개발한 아이언노스 박찬규 대표가 <파워레인저 온라인>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지구방위대 후레쉬맨>으로 처음 소개된 이후 2006년 <파워레인저 매직포스>가 본격 방영되면서 국내에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이 매직포스의 세계관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마법을 소재로 하고 있어 게임으로의 적용이 용이하고 직업 구분이 뚜렷한 것은 물론 온라인게임을 즐길 연령의 타겟 적용에 유리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횡스크롤 액션 RPG로 만든 이유에 대해서는 액션 시스템과 콤보를 구현하는 데는 카메라가 고정된 횡스크롤이 적합했기 때문이며, 비주얼 콘셉트도 높은 연령층도 할 수 있고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실사화 모델링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게임의 특성에 맞게 오리지널 코스튬과 무기, 커스터마이즈된 강화구를 등장시켜 이를 통해 유저의 레벨이 보여지도록 했으며 액션의 답답함을 벗어나기 위해 8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동과 방어, 공격이 가능하도록 했다.

 

토에이의 허가로 <파워레인저 온라인>만의 전용 코스튬도 등장이 가능해졌다. 

 

레인저는 평범한 인간에서 변신하게 되는데 스토리 자체도 적이 많아져 레인저 수가 모자라게 되자 인간 중에서 레인저를 뽑는 콘셉트인 만큼 인간이 레인저 변신을 통해 강력한 힘을 부여받아 전투를 즐기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파워레인저의 특징 중 하나인 합체 공격도 구현된다. 2명 이상이 되면 발동하며 키보드를 마구 연타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했다.

 

첫 테스트 때는 핑크, 옐로우, 레드 3명의 레인저만 등장하며 파워 캐릭터인 그린 레인저는 오픈베타 때, 마법사 성격의 블루 레인저는 상용화에 맞춰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그리고 로봇 메가조드는 언제나 드라마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때문에 매직포스의 마지막 업데이트 단계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합체기는 5명이 모여 강력한 결정타를 날린다.

 

또, 매직포스 이외의 레인저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여러 레인저를 참전시켜 세계관을 구성하는 게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반응과 시기를 고려해 추가할 것이며, 이것은 메가조드가 업데이트된 이후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파워레인저 온라인>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는 오는 11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2개의 액트와 14개의 스테이지, 3인의 레인저, 20레벨까지 스킬과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2차 테스트는 내년 1분기. 오픈베타테스트와 상용화는 상반기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의 흥행을 기원하는 4개 업체 관계자들. 왼쪽부터 아이언노스 박찬규 대표, 엔트리브소프트 김준영 대표, 토에이 스즈키 히데오 집행임원, 대원미디어 안현동 대표.

 

행사 진행은 MBC스포츠플러스의 김민아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행사장 벽면에 공개된 <파워레인저 온라인>의 일러스트.

 

현장에 등장한 파워레인저의 실제 코스튬을 입은 모델들. 블루의 경우 게임에서는 여성이지만 모델은 남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