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자 박지수(oGs)가 코드A 정복을 완료하고 코드S 승격에 성공했다.
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A 3라운드 경기에서 박지수는 박성준을 2:0으로 완파했다.
첫 경기에서는 박지수가 침착한 수비와 뛰어난 컨트롤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지수는 사신 이후 은폐 밴시를 준비했고, 박성준은 이 타이밍을 노려 저글링과 바퀴로 테란 본진까지 입성하며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박지수는 소수 유닛 컨트롤로 방어에 성공하면서 피해를 극복했고, 바이킹을 조합한 병력으로 진출을 시작해 역공에 나섰다. 박지수는 순간적인 센스로 상대 진영 아래쪽에 자리를 잡았고, 박성준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박지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GSL 투어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박지수는 벙커링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이 과정에서도 다시 한번 뛰어난 컨트롤로 이익을 챙기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박성준은 저글링과 맹독충을 앞세워 테란의 앞마당을 돌파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지만, 박지수는 화염차를 앞세워 저그 진영을 압살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박지수는 GSL 투어 6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코드S로 승격, 2012년부터는 코드S에서 GSL 투어에 참가하게 됐다. 반면 박성준은 승격강등전에서 다시 한번 코드S 잔류에 도전하게 됐다.
◈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A
▶ 3라운드(24강)
● 박성준 0 vs 2 박지수
1세트 탈다림제단 박성준(저, 7시) 패 vs 승 박지수(테, 11시)
2세트 벨시르해안 박성준(저, 10시) 패 vs 승 박지수(테,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