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 바이오해저드와 폭동, 개미?

플레이 스테이션3(이하 PS3) 전용 게임인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의 티저 트레일러가 티저사이트(lastofus.com)을 통해 공개됐다. 특이하게도 게임 화면이 하나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기록 위주의 영상이다.

45초 분량의 첫 번째 영상에서는 나레이션과 함께 바이오해저드(biohazard:생물학적 재해) 상황과 시위 및 폭동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에 대한 확실한 정보는 로고 이미지뿐이다. 14초 분량의 두 번째 영상은 근접 촬영한 개미만 보여준다.
 
티저 트레일러가 공개된 이후, 해외 웹진 등에서는 게임의 장르와 게임 내용, 멀티 플레이 유무, 그리고 개발사와 출시일 등에 대한 추측과 토론이 오가고 있다.

트레일러를 감상한 이들은 ‘제 3차 세계대전을 다룬 이야기다’, ‘외계인의 침공이다’, ‘모든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에 의한 사건을 그린 것이다’, ‘영화 더 로드(The Road)와 같은 느낌의 인류 종말 후의 이야기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특히. 두 가지 영상이 같이 공개됐다는 점과 두 번째 영상인 ‘개미’에 주목하는 이들도 있었다.‘인간 외의 모든 생물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추측하는 이도 있고, ‘개미’가 게임 스토리에 큰 축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 이들도 있다.

이 게임의 자세한 정보는 미국 시간으로 12월 10일(토)에 개최되는 스파이크 TV 비디오게임 어워드 2011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게임 시상식은 전세계 180여개 채널에서 동시에 중계되는 등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