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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서든어택]'1억 주인공' 유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

유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 3:0 완파

김경현(맹독왕) 2011-12-26 20:22:06

 


강력한 우승후보 유로가 막강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로는 26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역대 FPS 리그 중 가장 많은 1억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한 유로는 최고의 호흡과 개인 기량을 자랑하며 벌써부터 차기 시즌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의 이변 연출이 최고의 관전포인트였던 결승전. 하지만 기적도 없었고 드라마도 없었다. 이번 대회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유로는 결승전 초반 퍼스트제너레이션에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빠르게 기량을 정상화시키며 우승후보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 프로방스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전반전 첫 라운드를 잡아내며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유로는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전 5라운드에서 라운드 스코어를 역전시키며 기세 싸움에서 승리했다. 이후 후반전에서도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1세트 프로방스를 6:3으로 따냈다.

 

유로는 2세트 제3보급창고에서 승리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3보급창고는 퍼스트제너레이션이 높은 맵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 동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전장이었다. 게다가 수비가 유리한 밸런스 상 공격 임무를 맡은 유로의 불리한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유로는 가장 어려운 맵에서 가장 압도적인 승리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공격 임무를 맡았음에도 전반전을 4:1로 장악한 유로는 후반전에서도 손쉽게 2점을 보태며 2세트 제3보급창고를 6:1로 끝내는 강력함을 과시했다.

 

수세에 몰린 퍼스트제너레이션은 3세트 드래곤로드에서 만만치 않은 기량을 뽐내며 역전의 가능성을 높이려고 했다. 그러나 유로는 공격 임무를 맡은 전반전에서 3:2 승리를 거둔데 이어 수비 임무로 바꾼 후반전에소 3:1로 승리를 하면서 압도적인 결승전 세트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유로는 압도적인 3:0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FPS 리그 중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인 1억원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준우승을 차지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4천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한편, 국민 FPS 게임 서든어택의 최강팀을 가리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는 수백명의 관중이 몰리며 리그의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시상식에서는 SJ게이밍의 민정선이 여성부 MVP,  유로의 채두혁이 일반부 MVP로 선정됐다. 또한 결승전 시상식에는 서든어택 홍보 모델이자 배우 민효린씨가 시상자로 나서 관중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 결승

유로 3 vs 0 퍼스트제너레이션

1세트 프로방스 유로 6 vs 3 퍼스트제너레이션

전반 유로() 3 vs 2 퍼스트제너레이션()

후반 유로() 3 vs 1 퍼스트제너레이션()

 

2세트 제3보급창고 유로 6 vs 1 퍼스트제너레이션

전반 유로() 4 vs 1 퍼스트제너레이션()

후반 유로() 2 vs 0 퍼스트제너레이션()

 

3세트 드래곤로드 유로 6 vs 3 퍼스트제너레이션

전반 유로() 3 vs 2 퍼스트제너레이션()

후반 유로() 3 vs 1 퍼스트제너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