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스가 비밀병기 최재원과 최강 마무리 문성원 투톱을 앞세워 GSTL 개막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27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2 GSTL 시즌1 개막전, 1라운드 A조 1경기에서 슬레이어스는 FXO를
슬레이어스는 공식경기 데뷔전을 치른 비밀병기 최재원이 FXO의 이형섭 플레잉 감독과 김찬민을 연파하고 2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FXO는 3번째 카드로 꺼낸 이인수가 최재원의 3킬을 저지한 뒤 한규종과 김상준까지 연파하고 3킬에 성공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슬레이어스에는 GSTL 최강 마무리 문성원이 있었고, FXO는 문성원을 막지 못했다.
문성원은 이인수의 3킬을 저지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7세트에서 FXO의 에이스 이동녕을 꺾고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여세를 몰아 마지막 카드 김학수까지 물리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슬레이어스는 2012 GSTL 시즌1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FXO는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지게 됐다.
한편, 프로게이머 데뷔 이후 감독 데뷔전을 치른 슬레이어스의 임요환 플레잉 감독은 지도자로 첫 출전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 1세트 - 최재원, 공식경기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승리!
슬레이어스가 공식경기 데뷔전에 나선 비밀병기 최재원을 앞세워 FXO의 플레잉 감독 이형섭을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최재원은 2관문으로 출발해 상대를 압박하면서 로봇공학시설을 추가했고, 이형섭은 암흑기사 이후 앞마당 멀티를 준비했다.
이형섭은 첫 암흑기사 공격이 무위에 그쳤지만, 상대 본진에 숨겨둔 암흑기사로 탐사정을 견제하면서 점멸 추적자 위주로 병력을 구성했다. 하지만 경기는 한번의 공격으로 마무리됐다.
멀티를 확보하지 않은 최재원은 불멸자와 거신을 조합한 지상군으로 강력한 공격을 감행했고, 상대의 방어 라인을 단숨에 돌파하면서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최재원은 공식경기 첫 출전 경기를 인상적인 승리로 장식했고, 슬레이어스는 세트스코어
■ 2세트 - 침착한 수비와 상황판단까지...최재원 2킬
슬레이어스의 비밀병기 최재원이 만만치 않은 경기력으로 FXO 김찬민을 제압하며 연승을 기록했다.
최재원은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하면서 거신을 조합한 병력을 준비했고, 김찬민은 밴시를 다수 생산하며 타이밍 러시를 선택했다.
김찬민은 해병, 공성전차와 밴시를 앞세워 프로토스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최재원은 거신의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마친 뒤 수비에 성공하고 앞마당 멀티를 다시 확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최재원은 밴시를 불사조로 대응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테란의 본진까지 장악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공식경기 데뷔전에서 승리를 기록한 최재원은 기세를 이어가며 2킬에 성공했고, 슬레이어스는
■ 3세트 - 이인수, 엘리전 끝에 최재원 3킬 저지!
FXO 이인수가 침착한 대처로 엘리전을 끌고 가면서 슬레이어스 최재원의 3킬을 막는데 성공했다.
이인수는 앞마당과
최재원은 차원관문을 활용해 저그를 압박하며 공허포격기를 추가했지만, 이인수는 여왕과 바퀴로 프로토스 공격을 잘 막아내고 상대 본진에 바퀴를 난입시키고 뮤탈리스크 체제 전환을 준비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는 엘리전으로 마무리됐다. 최재원은 공허포격기를 동반해
이인수는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프로토스 진영을 공격했고, 최재원도 전 병력으로 저그를 공격해 엘리전을 선택했다. 결국, 두 선수는 상대의 주요 기지를 파괴하며 엘리를 노렸지만, 이인수가 먼저 프로토스 건물을 모두 파괴하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FXO는 이인수의 승리에 힘입어 최재원의 3킬을 저지했고, 2패 뒤 첫 승을 거두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 4세트 - 이인수, 뛰어난 테란전 운영 앞세워 2킬!
FXO 이인수가 뛰어난 테란전 경기력을 과시하며 이적 후 처음으로 GSTL에 출전한 슬레이어스 한규종을 제압했다.
두 선수는 뒷마당과 앞마당 멀티까지 차례로 확보하면서 한방 싸움을 준비했다. 한규종은 화염차와 해병 드랍으로 저그를 견제하며 바이오닉 체제를 갖췄고, 이인수는 저글링과 맹독충 이후 뮤탈리스크를 조합해 대응했다.
한규종은 공성전차까지 조합한 병력을 진출시켜 저그를 압박했지만, 이인수는 깔끔하게 테란 병력을 걷어내고
이인수는 병력을 재정비해 진출한 테란 병력을 또 다시 잡아내면서 격차를 벌렸고, 한규종은 의료선 드랍으로 빈틈을 노렸지만 역부족.
기세가 오른 이인수는 엄청난 병력을 앞세워 테란의 방어 라인을 돌파하며 앞마당 멀티까지 장악했고, 본진까지 입성하면서 그대로 승리를 따냈다.
이인수는 2킬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두 팀은 세트스코어
■ 5세트 - 이인수 3킬, 엘리전 끝에 김상준 꺾고 FXO 역전
FXO가 엘리전 끝에 슬레이어스 김상준을 제압한 이인수의 활약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이인수는 앞마당 멀티에 이어
김상준은 2우주관문에서 불사조와 공허포격기를 조합해 공격을 시작했고, 이인수는 포자촉수로 상대 공격에 대비하고 히드라리스크 체제에
이인수는 프로토스의
경기는 자원의 힘으로 마무리됐다. 이인수는 타락귀로 거신을 제거하고 지상군으로
이로써 이인수는 혼자서 3킬을 기록했고, FXO는 세트스코어
■ 6세트 - 문성원, 탄탄한 운영으로 이인수 꺾고 추격 성공
슬레이어스의 문성원이 탄탄한 운영으로 이인수의 4킬을 저지하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문성원은 앞마당에 이어
이인수는
감염충을 생산한 이인수는 진균 번식과 저글링으로 중앙에 자리 잡은 테란의 병력을 모두 제압하며 기세를 올리는 듯 했지만, 문성원은 해병 드랍으로 상대 본진을 흔들고 병력과 멀티를 추가할 시간을 벌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문성원은 침착한 운영으로 다시 중앙을 장악하고 후속 멀티를 활성화하면서 병력을 보강했고, 울트라리스크를 앞세운 저그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문성원은 이인수의 4킬을 막아내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 슬레이어스는 세트스코어
■ 7세트 - 문성원, 기막힌 의료선 활용 앞세워 2킬
황태자 문성원이 기막힌 의료선 플레이로 FXO의 에이스 이동녕을 꺾고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문성원은 벙커링으로 저그의 앞마당을 압박하며 다시 한번 화염차 트리플을 준비했고, 이동녕은 앞마당 멀티에 가시촉수로 방어 라인을 건설하며 저글링, 맹독충 체제로 출발했다.
이동녕은 저글링으로 해병이 쌓이는 것을 저지하고
경기는 문성원의 의료선 활용이 기막혔다. 이동녕은 소수 저글링으로 테란의 빈틈을 노리면서
문성원은 의료선이 후방을 교란시키는 사이 한방 병력이 진출해 저그 기지까지 도착했고, 이동녕은
이로써 문성원은 2킬을 기록했고, 슬레이어스는 세트스코어
■ 8세트 - 문성원 역시 GSTL 최강 마무리, 김학수 꺾고 경기 종료!
김학수는 관문도 없이 앞마당에 연결체를 소환하며 출발했지만, 문성원은 벙커링으로 프로토스 앞마당을 압박하고 앞마당 멀티에 이어 트리플을 준비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벙커를 완성한 문성원은 후속 해병까지 합류시켜 강력한 견제로 이익을 챙기고 트리플을 활성화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김학수는 추적자로 해병을 막아내고 다시 한번 과감하게
유리한 문성원은 해병, 불곰과 의료선에 유령까지 추가하면서 공격을 개시했고, 김학수는 고위기사를 조합한 지상군으로 수비에 임했다.
경기는 EMP로 마무리됐다. 문성원은
기세가 오른 문성원은
이로써 문성원은 3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슬레이어스는 문성원의 마무리에 힘입어 2012 GSTL 시즌1 개막전 승리를 차지했다.
◈ 2012 GSTL 시즌1
▶ 1라운드 A조 1경기
● FXO 3 vs 5 슬레이어스
1세트 묻혀진계곡 이형섭(프,
2세트 듀얼사이트 김찬민(테,
3세트 벨시르해안 이인수(저,
4세트 폭풍전야 이인수(저,
5세트 여명 이인수(저,
6세트 안티가조선소 이인수(저,
7세트 대도시 이동녕(저,
8세트 클라우드킹덤 김학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