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GSL]한이석-고병재 8강 진출, 정종현 탈락

고병재, 정종현만 두 번 잡고 8강 진출

이정한(미네랄) 2012-02-01 22:35:27

 

프나틱의 한이석과 FXO의 고병재가 코드S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우승 후보로 꼽히던 정종현은 고병재에게 일격을 당하며 16강 탈락했다.

 

1,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16 A조에서 한이석과 고병재가 나란히 조 1, 2위를 차지하고 8강 진출권을 따냈다.

 

A조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정종현이 아닌 한이석이었다. 프나틱으로 소속팀을 옮긴 뒤 첫 공식전에 나선 한이석은 한층 안정된 경기력으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8강에 올랐다.

 

이원표와의 첫 세트, 한이석은 저그의 빈집 공격을 잘 막아낸 뒤 업그레이드가 잘 된 바이오닉 병력으로 대규모 교전서 압승을 거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원표는 2세트 전장으로 십자포화SE를 선택, 역전을 노렸으나 한이석의 뛰어난 병력 운용을 넘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한이석의 기세는 승자전까지 이어졌다. 정종현을 꺾고 올라온 고병재를 상대로 뛰어난 메카닉 운영을 선보이며 압승을 거둔 것. 고병재는 정종현과의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바이오닉 운영을 선택했으나 한이석의 단단한 메카닉 운영을 당해내지 못하고 최종전으로 추락했다.

 

1위로 8강에 오른 한이석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진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A 2위 자리는 고병재가 차지했다. 첫 경기에서 공격적인 운영으로 정종현을 꺾는 파란을 연출한 고병재는 승자전에서 한이석에게 패하며 최종전으로 떨어졌으나 정종현과의 건곤일척의 승부에서 다시 한번 승리하며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정종현만 두 번 꺾고 8강에 진출한 고병재는 솔직히 정종현 선수를 두 번이나 잡고 8강에 오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위축되어 있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공격적으로 운영했는데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A조에서 8강 진출이 가장 유력시되던 정종현은 고병재에게만 2패를 당하며 16강 탈락했고, 이원표는 테란전에 약점을 드러내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핫식스 GSL 시즌1

▶ 코드S 16 A

1경기 정종현 0 vs 2 고병재

1세트 듀얼사이트 정종현(, 2) vs 승 고병재(, 8)

2세트 여명 정종현(, 1) vs 승 고병재(, 7)

 

2경기 이원표 0 vs 2 한이석

1세트 벨시르해안 이원표(, 10) vs 승 한이석(, 4)

2세트 십자포화SE 이원표(, 7) vs 승 한이석(, 1)

 

● 승자전 고병재 0 vs 2 한이석

1세트 클라우드킹덤 고병재(, 1) vs 승 한이석(, 7)

2세트 묻혀진계곡 고병재(, 11) vs 승 한이석(, 5)

 

● 패자전 정종현 2 vs 1 이원표

1세트 클라우드킹덤 정종현(, 1) vs 승 이원표(, 7)

2세트 안티가조선소 정종현(, 8) vs 패 이원표(, 2)

3세트 십자포화SE 정종현(, 1) vs 패 이원표(, 7)

 

● 최종전 고병재 2 vs 1 정종현

1세트 묻혀진계곡 고병재(, 7) vs 승 정종현(, 11)

2세트 안티가조선소 고병재(, 8) vs 패 정종현(, 2)

3세트 클라우드킹덤 고병재(, 1) vs 패 정종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