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GSL]박수호-정민수, 죽음의 조 탈출하며 8강!

박수호, 8강 유일한 저그-프로토스 4명으로 최다 종족

카스토르 2012-02-09 22:41:06

 

MVP의 투톱 동래구 박수호와 정민수가 죽음의 조에서 탈출했다.

 

9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16강 D조 경기에서 팀 동료 박수호와 정민수가 사이좋게 8강에 합류했다.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탈출한 주인공은 동래구 박수호. 박수호는 첫 경기에서 16강 조지명식에서 자신을 지명한 대마왕 임재덕(IM)을 잡았다.

 

박수호는 임재덕의 노련한 운영에 1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서도 위기에 처하며 코너에 몰렸다. 하지만 박수호는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 늘어지면서 1:1을 만들었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상대 공격에 본진이 파괴됐음에도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자전으로 올라갔다.

 

위기를 벗어난 박수호는 손 쉽게 승자전을 통과했다. 박수호는 자신의 팀 동료 정민수를 꺾고 올라온 해병왕 이정훈(프라임)과 승자전에서 맞붙었고, 뛰어난 운영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안정적인 수비와 경기력으로 연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박수호는 이번 시즌 저그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고, 개인적으로는 코드S 출전 3번 만에 처음으로 8강의 기쁨을 누렸다.

 

정민수는 마지막 8강 티켓을 획득하면서 죽음의 조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정민수는 힘겹게 16강을 통과하며 팀 동료 박수호와 함께 8강에 진출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정민수는 2경기에서 이정훈의 메카닉과 공격적인 운영에 0:2로 완패하며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정민수는 패자전에서도 임재덕에게 수비와 상황 판단에 1세트를 패하며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정민수는 제공권을 장악하며 추격에 성공했고, 강력한 힘으로 마지막 세트를 따내며 최종전에서 이정훈에게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최종전도 정민수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정민수는 1세트에서 4차원관문 러시가 막히며 0:1로 시작했지만, 거신의 힘을 앞세워 내리 두 세트를 모두 따내며 마지막 8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8강 진출로 정민수는 2011년 펩시 GSL 시즌5 이후 3시즌 만에 코드S 8강 복귀에 성공했다.

 

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대마왕 임재덕과 해병왕 이정훈은 아쉽게 코드A 3라운드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로써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는 8강 진출자를 모두 선발했고, 다음주 경기를 통해 4강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8강 종족별 분포는 프로토스가 4명으로 가장 많고 테란이 3명, 저그는 박수호가 유일하다.

 

◈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 16강 D조

1경기 임재덕 1 vs 2 박수호

1세트 십자포화SE 임재덕(저, 7시) vs 박수호(저, 1시)

2세트 듀얼사이트 임재덕(저, 8시) vs 박수호(저, 2시)

3세트 안티가조선소 임재덕(저, 8시) vs 박수호(저, 2시)

 

2경기 이정훈 2 vs 0 정민수

1세트 듀얼사이트 이정훈(테, 2시) vs 정민수(프, 8시)

2세트 여명 이정훈(테, 7시) vs 정민수(프, 1시)

 

승자전 박수호 2 vs 0 이정훈

1세트 여명 박수호(저, 7시) 승 vs 패 이정훈(테, 1시)

2세트 안티가조선소 박수호(저, 8시) 승 vs 패 이정훈(테, 2시)

 

패자전 임재덕 1 vs 2 정민수

1세트 여명 임재덕(저, 7시) 승 vs 패 정민수(프, 1시)

2세트 묻혀진계곡 임재덕(저, 7시) 패 vs 승 정민수(프, 11시)

3세트 벨시르해안 임재덕(저, 4시) 패 vs 승 정민수(프, 10시)

 

최종전 이정훈 1 vs 2 정민수

1세트 벨시르해안 이정훈(테, 4시) 승 vs 패 정민수(프, 10시)

2세트 안티가조선소 이정훈(테, 5시) 패 vs 승 정민수(프, 11시)

3세트 듀얼사이트 이정훈(테, 2시) 패 vs 승 정민수(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