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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시티레이서 후속작 히트더로드, 대중에 첫선

물리엔진을 적용한 오픈월드 레이싱, 3월 첫 CBT

남혁우(석모도) 2012-02-12 11:50:26

지난 11일 엠플래닛은 서울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레이싱 게임 <히트 더 로드>(이하 HTR)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실시했다.

 

<시티레이서>의 후속작인 <HTR>은 물리엔진을 적용시켜 더욱 사실적인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유저는 실제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에서 차량 튜닝, 커뮤니티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다.

 

레이싱 게임 카페의 유명 회원과 MMORPG를 즐기는 유저 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테스트에서는 게임 밸런스와 편의성,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또한, 키보드가 아닌 레이싱 휠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테스트 현장에 레이싱 휠도 마련됐다.

 

이번 테스트는 유저들이 게임에 처음 접속했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 등 진입장벽부터 확인했다. 이어서 다양한 미션과 멀티플레이를 진행하며 게임 속 콘텐츠를 유저가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었다. 이후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점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엠플래닛 김형민 대표는 “<시티레이서>를 서비스하면서 정말 많은 건의사항을 받았지만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 <HTR>을 통해 유저에게 만족스러운 레이싱게임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HTR>은 오는 328일 첫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엠플래닛의 김형민 대표와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엠플래닛 김형민 대표.

 

 

TIG> <HTR>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이었나?

 

김형민 대표: 캐주얼과 사실적인 부분의 밸런스에 집중했다. <시티레이서>를 개발하면서 사실성과 아케이드성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요구가 있었다. 서로 상반되는 성격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 두 가지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HTR>은 사실적인 레이싱을 유지하되 라이트 유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쟁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미션모드나 팀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TIG> 이번 테스트에서의 유저의 반응은 어땠는가?

 

튜토리얼 등 편의성에 대한 부분이 많이 지적됐다. 이 밖에도 코스의 구조나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여러 부분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다행이 달리는 맛이나 조작감 등 게임의 근간이 되는 부분은 호평을 받아서 한숨 돌렸다.

 

 

TIG> 유저들에게 어떤 게임으로 다가가고 싶은가?

 

김형민 대표> 하루에 2~3판 또는 30~40분 정도 가볍게 즐기면서 전통적인 레이싱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이를 위해 누구나 승패나 기록에 연연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모드와 아케이드 스타일의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