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쿄게임쇼가 9월 20일 개막한다.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CESA)는 17일 도쿄게임쇼 2012(이하 TGS 2012)가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고 발표했다. 20일과 21일은 관계자를 위한 비즈니스 데이고, 22일과 23일은 관람객의 참가가 가능한 일반관람일이다. 장소는 예년과 같은 마쿠하리 멧세다.
TGS 2012의 테마는 ‘게임으로 미소가 이어진다(GAMEで笑顔がつながっていく)’이다. CESA 측은 “게임의 플랫폼이 넓어지면서 게임에서 생겨난 미소가 전 세계에 흘러넘치고 있다”며 테마 선정의 의미를 밝혔다.
‘연결’을 강조한 테마에 맞춰 스마트폰과 소셜게임 코너도 리뉴얼된다. 지난해 44개 사가 출전했던 ‘모바일&소셜게임 코너’는 올해 ‘스마트폰게임코너·소설게임코너’로 확대된다. CESA는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대비 1.3배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며 리뉴얼의 이유를 들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처음 선보인 ‘게임PC&네트워크게임 코너’는 고퀄리티 그래픽의 온라인게임과 브라우저게임 등을 총망라한 ‘PC게임코너’로 변경됐다.
TGS 2012는 사업상담과 유저들의 편의성 향상에도 신경 썼다. 쉽게 상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온라인에 등록된 개발사나 퍼블리셔를 검색해 연락할 수 있고, 무료 미팅장소 등을 찾아주는 아시아 비즈니스 게이트웨이 시스템을 오는 7월부터 선보인다. 기존의 비즈니스 미팅지역도 확대했다.
아시아 지역의 유망한 벤처 게임업체들을 일본업계에 소개하는 아시아 뉴스타 코너도 신설된다. 아시아 뉴 스타 코너에서는 각국의 미디어 파트너가 직접 해당 개발사에 대해 설명한다.
이 밖에도 아시아 지역에서 TGS 2012을 기념하는 사전 이벤트가 열리며 행사에 참가하지 못 한 유저들을 위한 공식 동영상 채널도 신설된다. 영상 채널에서는 기조연설을 포함한 TGS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CESA는 TGS 2012의 관람객을 작년보다 다소 적은 19만5,000 명, 총 참가사는 180여 곳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해 TGS 2011의 관람객은 22만2,668 명, 출전사는 193개 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