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GSTL]oGs, 슬레이어스 잡고 승자전 합류

이상헌 4킬 맹활약, 송준혁 마무리! MVP와 격돌

카스토르 2012-02-24 21:38:24



oGs가 이상헌의 4킬 활약과 송준혁의 마무리에 힘입어 승자전에 합류했다.

 

24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2 GSTL 시즌1 8강 A조 2경기에서 oGs는 접전 끝에 슬레이어스를 5:4로 물리쳤다.

 

oGs의 1세트에서 김정훈을 110일 만에 공식경기에 출전시켰지만, 김동원의 바이오닉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oGs는 두 번째 카드로 선택한 이상헌이 장민철(SK게이밍)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상헌은 2세트에서 20관문 물량으로 김동원을 끌어내린 뒤 3세트 정승일, 4세트 양준식에 이어 5세트에서는 슬레이어스의 에이스 문성원까지 물리치고 4킬을 기록하며 올킬을 눈앞에 뒀다.

 

코너에 몰린 슬레이어스는 마지막 카드로 김상준을 선택했고, 경기는 김상준의 활약에 힘입어 접전으로 전개됐다. 김상준은 환상과 점멸로 이상헌의 올킬을 저지하고, 이어 출전한 최정민과 박지수까지 잡아내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oGs는 잉카 송준혁을 마지막 카드로 꺼내 들었고, 송준혁은 자신의 분신인 암흑기사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oGs는 승자전 진출에 성공하면서 MVP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고, 슬레이어스는 패자전에서 FXOpen과 벼랑 끝 승부를 펼치게 됐다. /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1세트 - 김동원, 바이오닉으로 김정훈의 메카닉 제압

 

슬레이어스 김동원이 110일 만에 공식경기 복귀전을 치른 oGs 김정훈을 물리쳤다.

 

김동원은 병영 이후 앞마당에 사령부를 건설했고, 김정훈은 화염차를 생산한 뒤 앞마당 멀티를 따라가며 우주공항을 추가했다.

 

메카닉을 선택한 김정훈은 화염차 드랍을 감행했지만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했고, 두 선수 모두 추가 사령부를 건설하면서 장기전에 대비했다.

 

균형은 의료선 활용으로 기울었다. 바이오닉을 선택한 김동원은 해병과 불곰 드랍으로 상대의 1시 멀티를 견제하고 8시 멀티까지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고, 자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으며 격차를 벌렸다.

 

김동원은 소모전을 통해 상대의 힘을 약화시키면서 10시 멀티와 유령까지 추가했고, 바이오닉 드랍이 계속되는 가운데 핵미사일까지 적중시키며 GG를 받아냈다.

 



2세트 - 이상헌, 20관문 물량의 힘으로 완승

 

oGs 이상헌이 관문에서 쏟아지는 물량의 힘으로 김동원을 제압했다.

 

이상헌은 뒷마당 멀티 이후 관측선을 생산하면서 추적자의 점멸을 연구했고, 김동원은 뒷마당 멀티를 활성화하고 병영을 늘리면서 앞마당 멀티까지 확보했다.

 

김동원은 의료선이 추가된 바이오닉 병력을 진출시키며 유령을 추가했고, 이상헌은 앞마당 멀티를 따라가고 거신과 집정관을 조합하면서 전투에 대비했다.

 

이상헌은 20관문에서 고위기사까지 생산하며 한번의 타이밍을 노렸고, 지상군의 공3-방3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자 공격을 개시했다.

 

20관문에서 소환되는 물량은 무시무시했다. 이상헌은 풀업 지상군을 앞세워 중앙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고, 12시 멀티를 추가한 가운데 계속해서 소환된 병력의 힘으로 격차를 벌렸다.

 

김동원은 병력을 추가하고 유령의 EMP를 활용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상헌은 압도적인 힘으로 테란 진영을 장악하며 승리를 따냈다.

 

3세트 - 이상헌, 화끈한 한번의 공격으로 승리

 

oGs 이상헌이 화끈한 플레이를 앞세워 슬레이어스 정승일을 꺾고 2킬에 성공했다.

 

정승일은 저글링 압박 이후 앞마당 멀티를 확보했고, 이상헌은 관문 이후 과감하게 앞마당에 연결체를 소환하며 출발했다.

 

경기는 한번의 공격으로 끝났다. 관문을 늘린 이상헌은 광전사와 파수기를 앞세워 공격을 개시했고, 정승일은 가시촉수와 여왕의 수혈로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

 

이상헌은 역장으로 저그의 병력 충원을 저지하면서 전장에 추적자까지 합류시켰고, 저그의 앞마당 부화장을 파괴하고 본진까지 입성하며 GG를 받아냈다.

 

4세트 - 3차원관문 > 4차원관문, 이상헌 3킬 성공

 

oGs 이상헌이 추적자의 점멸 컨트롤을 앞세워 슬레이어스 양준식을 꺾고 3킬에 성공했다.

 

양준식은 4차원관문을 선택하며 추적자를 소환했고, 이상헌은 3차원관문 이후 황혼의회를 추가하면서 대응했다.

 

추적자의 맞대결에서 3차원관문 점멸이 4차원관문을 눌렀다. 양준식은 수정탑을 전진해서 건설하지 못하며 타이밍을 놓쳤지만, 이상헌은 점멸이 완료되자 공격을 개시했다.

 

이상헌은 점멸 컨트롤을 활용해 전투에서 압승을 거뒀고, 그대로 상대 본진을 장악하며 승리를 따냈다.

 

5세트 - 이상헌, 문성원도 한번의 공격으로 제압

 

oGs 이상헌이 슬레이어스의 에이스 문성원마저 단 한번의 공격으로 물리쳤다.

 

이상헌은 과감하게 앞마당에 연결체부터 소환하며 출발했고, 문성원은 병영 이후 앞마당 멀티에 이어 우주공항까지 건설했다.

 

문성원은 벙커로 수비 진용을 갖추면서 은폐 밴시를 생산했고, 이상헌은 수정탑을 전진 건설하고 5차원관문 러시를 감행했다.

 

이상헌은 또 다시 한번의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상헌은 역장으로 벙커의 수리를 저지하면서 테란의 앞마당 멀티를 돌파하며 본진까지 입성했고, 문성원은 은폐 밴시로 상대의 뒤를 노렸지만 전세를 뒤집을 수 없었다.

 

문성원은 은폐 밴시의 힘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이상헌은 테란 본진을 장악하고 관측선까지 추가하면서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이상헌은 4킬에 성공하면서 올킬을 눈앞에 두게 됐고, 슬레이어스는 세트스코어 1:4로 코너에 몰렸다.

 



6세트 - 김상준, 환상과 점멸로 이상헌 올킬 저지!

 

슬레이어스 김상준이 oGs 이상헌의 올킬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상헌은 4차원관문을 소환하며 출발했고, 김상준은 정찰로 이를 확인하자 3차원관문에서 점멸을 연구하며 대응했다.

 

김상준은 환상을 개발하면서 병력을 진출시켰고, 이상헌은 거신과 불멸자를 추가하면서 본진에서 방어에 나섰다.

 

경기는 환상과 점멸의 힘으로 마무리됐다. 김상준은 환상 거신과 점멸 추적자를 앞세워 상대 유닛을 잡아냈고, 뛰어난 컨트롤로 거신과 불멸자를 잡아주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김상준은 이상헌의 올킬을 저지했고, 슬레이어스는 세트스코어 2:4를 만들며 일단 위기에서 탈출했다.

 

7세트 - 김상준, 침착한 수비로 2킬!

 

슬레이어스 김상준이 침착한 수비를 선보이며 최정민을 꺾고 기세를 이어갔다.

 

최정민은 앞마당 멀티에 이어 12시 멀티를 추가하면서 맹독충을 준비했고, 김상준은 건물로 입구를 좁히면서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했다.

 

김상준은 소수 광전사로 12시 부화장을 견제하는 성과를 거뒀고, 최정민은 다수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다.

 

최정민은 입구를 돌파하면서 프로토스 본진까지 난입하는데 성공했지만, 김상준은 역장을 기막히게 활용하며 저그의 후속 공격을 막아내면서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김상준은 2킬에 성공했고, 슬레이어스는 세트스코어 3:4까지 쫓아가면서 격차를 조금 더 좁히는데 성공했다.

 

8세트 - 김상준 3킬! 승부는 마지막 9세트에서 결판

 

슬레이어스 김상준이 oGs 박지수까지 물리치고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박지수는 병영 이후 앞마당에 사령부를 건설했고, 김상준은 정찰로 확인하자 관문 이후 앞마당 멀티를 따라가면서 대응했다.

 

김상준은 관측선을 추가하고 제련소에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며 6관문으로 전투에 대비했고, 박지수는 5병영에서 해병과 불곰을 생산하고 의료선에 이어 유령을 추가했다.

 

박지수는 정면과 드랍으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1시에 추가 멀티를 확보했고, 김상준은 공2-방2 업그레이드 지상군에 거신을 추가하면서 5시 멀티를 준비했다.

 

두 선수는 대규모 병력을 앞세워 전투를 시작했고, 박지수는 업그레이드의 열세를 EMP와 지형 활용으로 보완하면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김상준은 공3-방3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6시 멀티를 준비하면서 집정관과 고위기사를 추가했고, 박지수는 12시 멀티를 확보하고 꾸준히 병력을 추가하며 업그레이드를 추격하는 모습.

 

균형은 자원의 차이로 기울었다. 김상준은 테란의 12시 멀티 행성요새를 파괴한 뒤 자신은 7시 멀티를 추가하며 자원에서 리드를 잡았고, 박지수는 12시 멀티를 다시 건설하고 병력 충원에 나섰지만 자원 격차를 뒤집을 수 없었다.

 

김상준은 거신의 열광선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실수를 범했지만 강력한 화력으로 전투에서 압승을 거뒀고, 테란의 12시 행성요새를 또다시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김상준은 3킬에 성공하면서 세트스코어 4:4 균형을 맞췄고,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 9세트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9세트 - 송준혁, 자신의 분신 암흑기사로 경기 마무리

 

oGs 송준혁이 자신의 분신인 암흑기사로 슬레이어스 김상준을 물리쳤다.

 

김상준은 3관문에서 황혼의회를 선택하며 점멸을 연구했고, 송준혁은 똑같이 3관문에서 암흑성소를 소환하며 앞마당에 연결체를 준비했다.

 

송준혁은 3시에서 몰래 암흑기사를 생산했고, 김상준은 다수 추적자로 상대 본진에 공격을 감행했다.

 

두 팀의 운명을 가른 것은 암흑기사였다. 송준혁은 암흑기사로 상대 본진의 탐사정을 전멸시켰고, 자신의 본진을 공격한 상대의 병력도 암흑기사로 밀어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상준은 로봇공학시설을 추가하면서 역전을 노렸지만, 송준혁은 상대 본진의 연결체를 파괴하고 로봇공학시설을 찾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송준혁은 김상준의 4킬을 저지하면서 임무를 완수했고, oGs는 세트스코어 5:4로 승리를 확정했다.

 

◈ 2012 GSTL 시즌1

▶ 8강 A조 2경기

● 슬레이어스 4 vs 5 oGs

1세트 여명 김동원(테, 6시) 승 vs 패 김정훈(테, 3시)

2세트 폭풍전야 김동원(테, 7시) 패 vs 승 이상헌(프, 11시)

3세트 십자포화SE 정승일(저, 1시) 패 vs 승 이상헌(프, 7시)

4세트 벨시르해안 양준식(프, 10시) 패 vs 승 이상헌(프, 4시)

5세트 클라우드킹덤 문성원(테, 1시) 패 vs 승 이상헌(프, 7시)

6세트 듀얼사이트 김상준(프, 2시) 승 vs 패 이상헌(프, 8시)

7세트 안티가조선소 김상준(프, 8시) 승 vs 패 최정민(저, 2시)

8세트 묻혀진계곡 김상준(프, 5시) 승 vs 패 박지수(테, 1시)

9세트 여명 김상준(프, 1시) 패 vs 승 송준혁(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