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접속자 18만명을 돌파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EA SPORTS 피파 온라인>이 8월 첫 째주부터 유료화에 돌입한다.
네오위즈의 박진환 대표는 27일 오전에 진행된 '2006년 2분기 실적발표회' 컨퍼런스 콜에서 "<피파 온라인>의 상용화는 8월 첫 째주부터 진행할 것이다. 처음에는 아이템 위주의 부분유료화로 시작하고 점차 다양한 방식의 상품이 들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피파 온라인>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열쇠는 EA가 쥐고 있으며 우선 아시아권 국가들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안에는 성사될 것이다. 해외 서비스가 될 경우 네오위즈도 동공 개발사로서 최소한의 로열티는 보장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 대표는 최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위닝 일레븐 온라인>의 개발소식에 관해서 "실제로 <위닝 온라인>이 나오면 그 때 고민하겠다. 지금은 <피파 온라인>으로 달려 가기도 바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박 대표는 하반기 기대작인 <레이시티>의 유료화 일정에 관해서 "내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작 FPS게임인 <크로스 파이어>는 "8월 중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거친 후 자세한 일정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베타 이후 흥행성적이 좋지 않은 온라인 레이싱게임 <XL1>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박 대표는 "상업적인 성공은 기대하고 있지 않다"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