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심리전과 협동, 수라 온라인 PvP·보스전 영상

텐센트가 전 세계 퍼블리싱, 최신 영상 공개

정우철(음마교주) 2012-03-22 00:48:56

디스이즈게임은 우리나라 엔에스이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액션 MORPG <수라 온라인>의 최신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텐센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것이다.

 

동영상 로딩중...

 

<수라 온라인>은 협력 중심의 PvE와 심리전이 중요한 PvP를 추구한다. PvE는 최대 4인 파티플레이를 지원하고, PvP는 최대 3:3 대전이 가능하다. 이번 영상은 심리전과 캐릭터별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PvP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지금까지 확정된 종족은 선인, 반요, 신수의 세 가지다. 게임을 시작할 때는 종족만 선택하며, 전직을 통해 자유롭게 직업을 결정할 수 있다. 직업이 캐릭터에 종속되지 않는 개념이다.

 

1차 전직에서는 무인, 투사, 술사 세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고, 이후 2차 전직에서 무인은 용아랑과 무극으로, 투사는 혈인귀와 묵호로, 술사는 제령사와 현음천으로 나눠진다. 2차 전직을 기준으로 6개의 직업이 존재하는 셈이다.

 

 

무사는 근거리 위주의 빠른 공격을 자랑하며, 술사는 다양한 원거리 및 속성 공격으로 적을 상대한다. 때로는 불 속성으로 강한 공격을 퍼붓고, 때로는 얼음 속성으로 적의 발을 묶고 다음 공격을 준비할 수 있다. 투사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가장 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속도는 느리지만 이를 보완해주는 한 방과 강인한 체력으로 상대를 긴장하게 만든다.

 

다른 종족이라도 직업이 같으면 기본적인 특징은 같다. 다만, 종족에 따라 일부 스킬이 차별되고, 같은 스킬도 모션이 달라져서 액션성에 차이가 생긴다. 같은 직업이라도 종족에 따라 또 다른 플레이를 맛볼 수 있게 되는 구조다.

 

 

<수라 온라인>의 캐릭터는 기본무기 외에 ‘보패’라는 보조무기를 사용한다. 전직하면 해당 직업에 맞는 보패를 받고 특별한 스킬을 쓸 수 있게 된다. 보패는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면서 겉모습이 변화한다. 플레이어는 취향에 따라 장비 아이템에 없는 옵션을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영상에도 잘 나타나 있듯이 <수라 온라인>은 흔히 ‘합(合)’이라고 부르는 공방전을 추구한다. 공격과 방어가 수시로 뒤바뀌며 타이밍과 전략에 따라 싸움의 결과가 달라진다. 이를 위해 ‘동적 충돌 검사’ 방식을 채택해 타격을 정교하게 판정한다. 빠른 심리공방전을 위해서는 세 가지 공격과 세 가지 방어 수단이 서로 맞물리며 상성관계를 이룬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8방향으로 진행된다. 하나의 키로 공격과 방어를 모두 구사하고, 공격 방향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시스템이 탑재돼 조작의 부담을 줄였다. 플레이어는 방향키 외에 A, S, D 3개의 키로 기본 전투와 PvP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게임패드 지원과 마우스를 통한 간단조작도 지원할 예정이다.

 

 

PvE의 경우 각 캐릭터들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맡는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는 무사와 술사가, 보스전에서는 투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또한 맵에 있는 함정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할 때도 있다.

 

<수라 온라인>의 세계관은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양 판타지다. 시나리오의 큰 틀은 선과 악의 대립이다. 선인, 반요, 신수 세 종족이 주축인 ‘선계’와 아수라로 대표되는 ‘환계’가 싸우는데, 플레이어는 선계의 편에 서서 환계에 대항하게 된다. 공동의 목표는 아수라를 막는 것이지만, 각 종족이 진짜로 이루고 싶은 목적은 따로 있다. 이런 스토리는 종족 전용 퀘스트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수라 온라인>의 전 세계 판권을 가진 글로벌 퍼블리셔는 텐센트다. 21일 <수라 온라인>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텐센트의 마샤오위 부총재는 <수라 온라인>은 텐센트가 처음으로 글로벌 판권을 획득한 게임이다. 이런 게임을 찾아낼 수 있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텐센트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수라 온라인>은 올해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예정돼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베이징(중국)=디스이즈게임 정우철 기자

 

 

 

 

 

※ 아래 월페이퍼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