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한류가 미국 관광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강타하고 있다.
곰TV는 2012 GSTL 시즌1 결승전을 현지시각으로 오는 4월 7일
한국에서는 GSTL 결승전에 출전하는 스타테일과 프라임 선수단이 지난 4일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IGN 시즌4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포함해 40여명의 선수가 라스베이거스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수 많은 외국 팬들에게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
스타테일과 프라임 선수들은 지난 5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외국 팬 5명과 팬 미팅을 진행했고, 호텔에서도 두 팀의 선수들을 알아본 외국 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IPL 시즌4가 시작된 6일에는 경기가 진행되는 코스모폴리탄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선수들을 기다리는 외국 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외국 팬들은 한국 선수가 지나가면 선수들의 게임 아이디를 연호하며 선전을 기원하기도 하고, 적극적인 사인 공세와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IPL 시즌4 20강 메인 토너먼트에 직행한 임재덕(IM)과 문성원(슬레이어스)은 한국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IPL 시즌4 오픈 브라켓은 다수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관계로 현지에서 ‘김치 브라켓’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한국 선수들도 외국 팬들의 환호에 뛰어난 경기로 보답하고 있다. 20강 A조 메인 토너먼트에 출전한 임재덕은 한이석(프나틱)과 김원형(MVP)을
미국 전역에서 GSTL 결승전과 IPL 시즌4를 관람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외국 팬들은 하나 같이 “한국의 훌륭한 선수들을 직접 보게 돼서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보다 많은 대회가 열려서 한국의 많은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