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가 가득한 한 주입니다. <블레이드 & 소울>의 소울파티를 비롯해 최근 이와타 사토루 대표가 직접 소개하며 화제가 됐던 3DS의 미디어 체험회와 NHN의 소셜게임 지원프로그램 발표 등의 행사가 이어집니다.
이 밖에도 여성(캐릭터를 보러 온 남성 유저)들을 위한 게임인 <퀸스 블레이드>의 두 번째 테스트도 예정돼 있죠. 여러 의미로 ‘가슴을 울리는’ 두 게임이 돋보이는군요.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게임이름 |
퀸스 블레이드 |
테스트이름 |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일정 |
4월 16일 ~ 22일 |
내용 |
레벨 40까지의 신규 콘텐츠 공개 |
게임의 재미보다 콘셉트로 논란이 됐던 독특한 게임이죠. <퀸스 블레이드>가 16일 두 번째 클로즈 베타테스트(이하 CBT)를 시작합니다. 1차 CBT에서 ‘작정한 듯한 노출도’를 보여줬던 게임이죠.
선택 가능한 캐릭터는 모두 여성이고, 아슬아슬한 노출은 기본에, 특정 아이템을 사면 노출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굉장한 시스템이었죠. 이쯤이면 단순히 ‘노렸구나’는 말로 부족할 수준인데요, 심지어 캐릭터를 강화하는 파워드 아머조차 노출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정도입니다.
1차 CBT로 살펴본 <퀸스 블레이드>는 적당히 즐기기에는 무난한 수준입니다. 노출은 충분히 보여줬으니 이번 테스트에서는 재미에도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보여줄 차례겠죠. :)
행사이름 |
블레이드 & 소울 소울파티 |
일정 |
4월 21일 |
내용 |
<블레이드 & 소울>의 향후 일정 발표 |
행사이름 |
닌텐도 3DS 미디어 체험회 |
일정 |
4월 17일 |
내용 |
3DS와 <슈퍼마리오 3D 랜드> 사전체험 |
행사이름 |
네이버 소셜게임 파트너스 데이 |
일정 |
4월 18일 |
내용 |
NHN의 네이버 소셜게임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과 모바일 플랫폼 발표 |
봄답게 행사 일정도 가득합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소식은 역시 <블레이드 & 소울>의 소울파티겠죠. 소울파티에서는 <블레이드 & 소울>의 일정과 관련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게임 외에도 마술, 춤, 노래, 그림 등 유저들의 다양한 재능을 뽐내는 무대도 예정돼 있죠.
3DS의 국내발매를 약 2주 앞둔 17일에는 닌텐도의 3DS 미디어 체험회가 열립니다. 닌텐도는 지난 토요일 본사의 이와타 사토루 대표가 직접 한국 팬들에게 ‘한국어로’ 게임을 소개하며 놀라움을 안겨줬는데요, 미디어 체험회에서는 어떤 내용이 공개될지 기대해 봅시다. 그러니까 <뉴 러브 플러스>는 나오는 건가요, 마는 건가요?
18일에는 NHN이 네이버 소셜게임의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과 모바일 소셜게임 플랫폼을 공개합니다. 과연 어떤 장점을 내세울 수 있을까요? 기대해 봅시다.
출시일 |
게임이름 |
기종 |
내용 |
예약판매 |
4월 17일 |
위쳐 2 인핸스드 |
Xbox360 |
PC판 <위쳐 2>의 업그레이드 버전. 신규 퀘스트와 영상, 캐릭터 등이 추가. |
종료 |
4월 20일 |
초차원게임 넵튠 mk2 |
PS3 |
여신들의 모험. 위기에 빠진 게임업계의 현실을 패러디한 깨알 같은 스토리가 일품. |
18일까지 |
이번 주에는 <초차원게임 넵튠 mk2>와 <위쳐 2>가 발매됩니다. 먼저 인트라링스에서 17일 <위쳐 2>의 Xbox360 버전인 <위쳐 2 인핸스드 에디션>을 발매합니다. PC판 <위쳐 2>에 새로운 퀘스트와 캐릭터를 추가한 일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죠.
<위쳐 2>는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하지만 매번 암울한) 스토리 등을 내세우며 성인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게임입니다. <스카이림>의 영향이 워낙 큰 탓에 묻히긴 했지만 2011년에 올해의 게임상도 20여 개나 받았습니다.
<위쳐 2 인핸스드 에디션> 스크린샷.
‘덕망이 가득한 유저들의 희망’ 사이버프론트코리아에서는 20일 <초차원게임 넵튠 mk2>를 발매합니다.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관심조차 없겠지만) 게임에 대한 소개를 조금 하자면, 여성들이 잔뜩 나오는 RPG입니다. 주인공 파티는 물론 수호여신부터 지나가던 소녀까지 전부 여자예요.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듯, 성격부터 용모도 각양각색입니다. 대신 이 여신들이 겪는 상황들이 묘하게 일본 게임업계의 현실과 맞아 떨어지죠. 깨알 같은 패러디 일색입니다.
심의 기준을 미묘하게 오가는 아슬아슬한 전개도 눈길을 끕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온 가족의 디스이즈게임’에서 다룰 수 없는 관계로 패스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정판과 피규어까지 함께 준비한 꼼꼼함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