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괴물사냥꾼, 게랄트가 돌아왔다. 디스이즈게임은 CD 프로젝트 레드가 제작한 정통 롤플레잉게임(RPG) <더 위쳐 2 : 어쌔신 오브 킹즈 - 인핸스드 에디션>(이하 위쳐 2)의 론칭 영상을 공개한다. 북부 왕국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는 게랄트의 모습을 감상해 보자.
이번 영상은 북부 왕국을 둘러싼 음모에 휘말린 주인공 게랄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플레이어는 게랄트에게 씌워진 누명을 벗기기 위해 북부의 지배자들을 살해한 암살자를 찾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전작에서 수수께끼로 남았던 게랄트의 잃어버린 기억을 조금씩 찾을 수 있다.
<위쳐 2>는 지난해 PC로 발매된 <더 위쳐 2: 어쌔신 오브 킹즈>의 개선작이다. PC 버전은 1편의 깊이 있는 스토리에 다양한 연출의 퀘스트, 3개의 메인 분기와 16개에 달하는 멀티엔딩 등의 발전사항을 더해 리뷰 통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8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Xbox360용 개선작은 30여 분의 새로운 영상과 2개의 메인 퀘스트, 그리고 새로운 중요 캐릭터와 퀘스트·지역이 추가된다. 또, 이전까지 PC 버전에 나온 모든 다운로드 콘텐츠(DLC)와 업그레이드 요소가 포함되며, 카메라 시스템과 인터페이스(UI)도 개선됐다.
<위쳐 2>의 전작 <더 위쳐>는 2007년 PC로 발매된 RPG다. <더 위쳐>는 플레이어의 행동으로 변화하는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발매 1년 만에 100만 장이 넘게 팔렸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원작 소설이 출간되기도 했다.
Xbox360용 <위쳐 2>는 오는 17일 국내에 발매된다. 가격은 62,000 원이며, <위쳐 2> PC 버전 구매자에겐 개선작에서 추가되는 요소들이 패치 형식으로 무상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