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유료 밀리터리 슈팅 게임 <배틀필드 히어로즈>가 달나라로 날아갔다. 18일 달에서 싸우는 맵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코믹한 캐릭터들이 달나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만나 보자.
<배틀필드 히어로즈>는 디지털 일루전(DICE)이 개발한 FPS게임 <배틀필드> 시리즈의 스핀오프(Spin-off, 외전)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2차 세계대전의 연합군을 연상하게 만드는 ‘로열 아미’와 독일군을 연상시키는 ‘내셔널 아미’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진영을 선택한 뒤에는 만화 풍의 캐릭터들을 조작해 상대 진영과 총격전을 즐길 수 있다.
본래 <배틀필드 히어로즈>는 2차 세계대전을 모티브로 한 진영, 2차 세계대전의 분위기를 내는 탱크와 비행기를 앞세운 밀리터리 액션게임이다. 하지만 이번에 업데이트된 ‘달 착륙(Lunar landing)’ 맵은 이전까지 보여준 모습과 180도 다르다.
‘달 착륙’ 맵은 말 그대로 로열 아미와 내셔널 아미가 달에서 싸우는 공간이다. 배경 스토리는 로열 아미와 내셔널 아미가 평화협정을 맺고 공동으로 달 탐사에 나서는 대목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양쪽 진영의 대표가 달에 도착하자마자 다투는 바람에 전쟁이 재개됐다.
달 착륙 맵의 목표는 우주복을 입은 캐릭터를 조작해 상대 진영의 깃발을 탈취해 오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재래식 무기를 그대로 쓸 수도 있지만, 새로운 레이저 계열의 무기도 다룰 수 있다. 동시에 지구의 1/6에 불과한 달의 중력을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력이 약해 캐릭터가 높이 점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점프로 지형지물을 단숨에 뛰어넘어 상대 진영의 깃발을 빼앗는 전략도 가능하다.
<배틀필드 히어로즈>를 서비스하는 EA는 달 착륙 맵을 공개하면서 “유저들은 이제껏 체험할 수 없었던 전투를 경험할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초 회원 1,000만 명을 돌파한 <배틀필드 히어로즈>는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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