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바이 온라인과 ‘용감한’ Z9온라인 오픈베타

<디아블로 3>와 <블레이드 & 소울>의 폭풍이 여전히 불고 있는 한 주입니다. 테스트는 물론 지난주까지 일정을 가득 메웠던 행사들도 눈에 띄게 줄었네요. 그 와중에도 용감하게(?)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는 <쯔바이 온라인>과 <Z9 온라인> <구검 온라인>에 눈길이 갑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위메이드의 <쯔바이 온라인>이 5월 3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2007년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이후 약 5년 만의 오픈 베타입니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게임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1, 2차 테스트에서 지적받은 ‘답답한 게임전개’나 ‘불편한 시스템’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원작인 <쯔바이>의 특징이었던 음식과 쯔바이 시스템도 온라인에 맞춰 잘 다듬었습니다. 원작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부분만 따지자면 만족할 만합니다. 다만, 개발 기간이 워낙 길어지다 보니 최근 게임에 비해 그래픽이나 편의성 등에서는 뚜렷한 강점을 보인다고 하기 힘든 상황이네요.

<쯔바이 온라인>이 원작의 팬과 게임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5월 3일을 기다려 보시죠.

대놓고 <디아블로 3>와 <블레이드 & 소울>에 맞선다는 용감한 웹게임, <Z9 온라인>이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관심을 끌기 위한 홍보성 멘트는 이만 넘어가고요, 게임에 대한 이야기만 해보자면, 진형과 전쟁을 내세운 전형적인 중국 웹게임입니다.

유저는 일반 웹게임처럼 자신의 세력을 키우고 군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쟁 부분이 조금 독특한데요, 목표를 정하고 ‘병력만 보내 놓으면 땡~’인 기존 웹게임과 달리 <Z9 온라인>에서는 직접 진형과 전술 등을 정해줘야 합니다. 지난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던 <K3 온라인>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여기에 천존쟁탈전, 삼계쟁패전, 광산쟁탈전, 연무장 등 유저들끼리의 전투도 계속 열립니다. 이 게임의 소재인 ‘봉신연의’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반가운 게임이 될 수도 있겠고요.

<루니아전기>의 개발사 올엠이 30일 신작 <크리티카>를 선보였습니다.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크리티카>의 최신 버전과 1차 CBT 일정, 스펙 등이 공개됐죠. 중요한 정보만 추리면 1차 CBT는 5월 24일 시작되고, 레벨 30까지의 콘텐츠가 공개됩니다.

올엠 김영국 개발이사는 <크리티카>에서 ‘타격과 조작’ 두 가지 요소에 집중했다고 하는데요, 액션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요소들이 실제로 유저들에게도 전달될지 5월 24일을 기다려 봅시다.

이어지는 행사도 NHN입니다. 한게임의 신작 라인업이 줄줄이 나오고 있네요. <던전 스트라이커>의 좌담회가 오는 2일 열립니다. 이번 좌담회는 <던전 스트라이커>를 플레이해 본 기자들이 모여 게임에 대한 소감과 변경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말하는 자리입니다. 게임 유저들을 위해 <던전스트라이커>의 새로운 영상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기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