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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처형하라!’ 갓 오브 워 최초의 멀티플레이 공개

최신작 갓오브워: 어센션에 4:4 팀 멀티플레이 도입

김승현(다미롱) 2012-05-01 12:50:42

하드코어 액션게임 <갓 오브 워> 시리즈 최초로 멀티플레이 모드가 추가된다.

 

PS3용 최신작 <갓 오브 워: 어센션>을 개발 중인 소니 산타모니카 스튜디오는 현지시간으로 30일 라이브 영상을 통해 멀티플레이 모드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멀티플레이는 ‘처형(Execution)’ 모드다. 이는 4:4 팀 기반 경쟁으로, 특정 거점을 점령해 맵에 구속된 거대한 몬스터를 먼저 쓰러트리면 이긴다.

 

플레이어는 스파르타 또는 트로이의 군인이 되어 맵에 있는 ‘모든’ 거점을 점령해 구속된 몬스터를 자신의 진영으로 옮기고, 상대보다 먼저 몬스터를 쓰러트려야 한다. 한 번이라도 점령된 거점을 뺏기면 몬스터의 위치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게임의 전황은 수시로 뒤바뀐다.

 

몬스터를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4:4 경쟁 방식이다.

 

공개된 영상은 보면 맵 가운데 거대한 외눈박이 괴물 사이클롭스가 구속돼 있고, 두 팀이 거점을 점령하기 위해 싸운다. 맵에는 사이클롭스가 구속된 사슬을 당길 수 있는 2개의 거점이 존재한다. 각 팀은 이 두 거점을 점령해야만 사이클롭스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올 수 있다. 끌어온 사이클롭스는 ‘올림푸스의 창’이라는 무구가 있어야만 처치할 수 있다. 유저는 이 무기를 얻기 위해 상대방을 쓰러트리며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양쪽 팀은 전장 곳곳에 설치된 함정을 작동시켜 상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또, 단순히 뛰고 점프하는 것 외에도 벽을 타는 등의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다. 처형 모드용 맵은 5~7개가 나올 예정이다.

 

 

처형 모드에서 공개된 캐릭터들은 모두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오리지널 캐릭터다. 개발진은 붉은 크레토스가 녹색 크레토스와, 혹은 노란 크레토스와 서로 싸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어떤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도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주인공 크레토스를 등장시킬 계획이 없다고 확언했다. 대신 플레이어는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제우스·포세이돈·하데스·아레스 4명의 신 중 하나를 골라 전투 스타일과 능력, 약점을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모시는 신의 표식을 신체에 부착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특히 머리·어깨·가슴·손·다리·발에 착용하는 방어구와 주무기를 지정할 수 있는데, 현재 공개된 주무기는 양손검과 거대해머 2종이다.

 

개발진은 “이외에도 여러 멀티플레이 모드를 생각하고 있으나, 처형 모드 이외에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갓 오브 워: 어센션> PS3로 독점으로 2013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