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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쉽고 빠른 뉴 스타일 FPS, 르네상스 히어로즈

창유와 중국 퍼블리싱 계약, 가상의 르네상스 배경

석모도 2012-05-10 20:22:58

10일 창유와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브리디아의 <르네상스 히어로즈>가 공개됐다. <르네상스 히어로즈>는 밀리터리 FPS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날아다니듯 점프하고 로켓을 난사하는 등 액션을 강조한 FPS게임이다.

 


 
  

■ 쉽고 빠르고 직관적인 FPS게임

 

<르네상스 히어로즈>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공화정파와 신성 사회를 유지하려는 교황청 세력이 가상의 르네상스 시대에 대립하는 배경을 갖고 있다. 유저는 자신의 세력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다빈치 머신의 미완성 설계도를 찾아야 한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르네상스 시대.

 

‘뉴 스타일 FPS’를 표방하는 <르네상스 히어로즈>는 사실성보다 쏘고 맞추는 원초적인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 기본적인 플레이는 <퀘이크>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와 유사하다.

 

총탄은 퍼지지 않고 조준점으로 정확하게 날아가고, 아이템을 먹으면 체력이 회복되거나 탄약을 채울 수 있다. 또, 점프대를 활용해 건물보다 높이 날아오르는 등 밀리터리 FPS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이 연출된다.

 

쏘고 터지는 연출도 그만큼 화려해서 확실하게 상대를 맞췄다는 느낌이 강하고 게임 자체의 속도와 진행도 빠르다.

 

 

 

사실성보다 쏘고 맞추는 재미를 강조했다.

 

 

<르네상스 히어로즈>는 무기와 맵에도 16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반영했다. 로켓은 르네상스 시대의 대포를 개량한 모습이고, 레일건은 크로스 보우 모양이다. 스테이지는 당시 번창했던 이탈리아나 터키를 무대로 만들어져 유저들은 르네상스 시대의 다양한 지역을 만나게 된다.

 

 

 르네상스 시대가 배경인 만큼 무기도 시대에 맞춰 변형됐다.

 

 

■ 초보와 고수를 위한 매치 메이킹

 

<르네상스 히어로즈>는 상대를 맞추기 쉽고 맵의 아이템으로 체력을 채울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 차이가 나면 약자가 이기기 힘든 방식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맵을 잘 알고 전투를 잘하는 고수는 초보가 보이자마자 쓰러트린 후 아이템으로 부족한 체력과 탄약을 가득 채우고 다시 부활한 초보 앞에 등장한다. 밀리터리 FPS라면 체력을 채울 수단이 없는 만큼 계속 도전하면 한 번이라도 고수를 쓰러트릴 가능성이 있지만 <르네상스 히어로즈>는 그런 가능성이 대폭 줄어드는 것이다.

 

 

그래서 <르네상스 히어로즈>에는 매치 메이킹 시스템이 있다. 게임을 처음 즐기는 유저들이 처음부터 고수들에게 학살당하는 일을 겪지 않도록 계급에 따라 채널을 분리했다. 레벨이 오른 후에도 유저의 데이터를 수집해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유저와 지속적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으로 매칭한다.

 

1:1 대결로 얻은 승패의 결과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래더 모드는 자신보다 강한 유저를 쓰러트리고 더 높은 등수로 오르는 치열한 경쟁을 강조했다.

 


유저의 실력에 맞춰 자연스럽게 채널이 맞춰진다.

 

 

 

■ 모으고 조합해 능력치를 올리는 캐릭터 카드

 

현재 공개된 <르네상스 히어로즈>의 캐릭터는 6명으로 각자 주력으로 사용하는 무기와 능력이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여성 캐릭터 아이샤는 한 번에 적을 죽이는 크로스 보우에 추가 혜택이 있고, 해적 캐릭터 바로사는 대포 계열 무기에 추가 효과를 받는다.

 

유저가 특정 캐릭터로 일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해당 캐릭터의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캐릭터당 카드는 8종이 있으며 같은 카드라도 5등급으로 나뉜다.

 

유저는 얻은 카드를 조합해 경험치를 더 얻거나 체력이 늘고 이동속도가 빨라지는 등 추가 능력과 새로운 카드를 얻을 수도 있다.

 

 

어떤 캐릭터를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캐릭터 카드가 다르고 조합에 따른 능력치도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