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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TV+코어게임+SNS 총집합! Wii U

TV 리모컨으로 활용, 프로컨트롤러와 SNS 지원

정우철(음마교주) 2012-06-04 11:18:26

닌텐도가 E3를 앞두고 차세대 게임기 Wii U의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30분 동안 진행된 닌텐도 E3 2012 사전 정보공개 영상을 감상해 보자.

 


 

이번에 공개한 정보는 기존 Wii U의 게임패드의 변경점, 프로(Pro) 컨트롤러, 새로운 기능, SNS 기능인 Miiverse 등이다주목해야 할 것은 이번에 공개된 정보가 기존 게임기 기능에서 홈 엔터테인먼트로의 영역확대를 주요 콘셉트로 잡고 있다는 점이다.

 

 

Wii U 컨트롤러, TV 리모컨으로 활용 가능

 

Wii U 컨트롤러의 정식 명칭은 ‘Wii U 게임패드’다. 이는 닌텐도의 인기 게임기였던 NES(패미컴)의 게임패드에서 이름을 따왔다.

 

지난해 발표된 Wii U 게임패드와 달라진 점은 아날로그 스틱, 트리거 형태의 L3 R3 버튼 추가, 그립변경, 주요 버튼의 위치 변경이다. 아날로그 스틱의 경우 기존의 서클 스틱에서 Xbox360과 PS3처럼 크기가 커졌고 스틱을 눌러서 조작할 수도 있다.

 

 

지난해와 달리 제품판에서 디자인과 기능의 추가가 많아졌다.

 

L3 R3의 버튼 추가로 인해 아날로그 스틱과 연계하는 다양한 조작도 가능해졌다. 때문에 평면 태블릿 형태의 컨트롤러도 손으로 잡기 편한 곡면이 추가되는 등 보조 디스플레이에서 컨트롤러의 역할이 강조된 모양새다.

 

아날로그 스틱의 변화에 주목.

 

트리거와 곡면 디자인으로 게임패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또, NFC 기능이 추가되면서 Wii U 게임패드를 TV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Wii U 게임패드의 터치 스크린을 통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TV Wii U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고, 채널 변경, 음량 조절도 가능해졌다.

 

특히 Wii U를 TV와 연결하면 인터넷을 이용해 일반 TV에서도 웹서핑이 가능하다. Wii U를 이용해 게임을 즐기고, TV와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으며, Wii U의 웹브라우저와 Wii U 게임패드를 통해 인터넷을 자유롭게 즐기는 것이 Wii U의 3가지 주요 콘셉트다.

 


Wii U 게임패드를 TV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코어 유저를 위한 프로 컨트롤러의 탄생

 

닌텐도는 Wii U를 발표하면서 그래픽과 기본적인 성능도 강화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Wii의 위모콘의 조작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코어게임 조작도 지원함을 의미한다. 실제 닌텐도는 Wii U 프로 컨트롤러를 공개하면서 이를 확인해주었다.

 

Wii U 프로 컨트롤러의 외형은 Xbox360의 컨트롤러와 상당히 유사하다. 기본적으로 무선을 지원하며 십자키, A, B X, Y 버튼과 듀얼 스틱, 트리거 등도 존재한다. 따라서 Wii U에서는 Wii와 달리 본격적으로 FPS 등의 코어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닌텐도는 Wii U 프로컨트롤러를 발표하면서 코어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도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코어 유저에 대한 소홀함이 있었으나 이제는 아니다. Wii U로 등장하는 화려한 그래픽을 거실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코어 유저들을 위한 프로 컨트롤러. 어떤 게임이 나올지 짐작할 수 있다.

 

 

Wii U로 네트워크 서비스 기능도 강화

 

Wii U의 새로운 기능 중 가장 놀라운 점은 네트워크 서비스의 강화 부분이다. 자신의 캐릭터를 형상화한 아바타 ‘Mii’를 통해 전세계 닌텐도 유저들과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다. 바로 ‘Miiverse’라는 가상 공간이다.

 

Miiverse’는 닌텐도 유저들을 위한 SNS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이 기능은 Wii U는 물론 3DS, PC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친구가 지금 어떤 게임을 즐기고 있는지 살펴보고, 자기가 즐긴 게임의 장면을 공유하고, 새로운 Wii U 게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게임 도중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슈퍼 마리오 Wii U>를 즐기다가 막히는 부분을 즉시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이에 대한 팁을 전달받을 수 있다게임을 중단하지 않고도 Miiverse를 이용할 수 있고, 텍스트나 터치 패널의 기능으로 쉽게 입력이 가능한 덕분이다.

 

따라서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도 친구들과 연결할 수 있다. 특히 Wii U 게임패드의 보조 디스플레이에 별도의 웹 브라우저 형태로 구현되어 모든 Wii U 게임이 Miiverse와 연결된다. 일종의 소셜 브라우저인 셈이다.

 

보조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SNS를 이용한다.

 

터치패널을 통해 입력도 쉽고 자유롭다.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 대표는 “Miiverse는 닌텐도 Wii U를 통해 집안에는 물론 밖에 나가서도 Wii U를 이용한 소셜 네트워크를 이어 가게 된다. 지금은 Wii U에서만 가능하지만 향후 PC, 3DS 그리고 모바일에서 접속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모바일 등의 지원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Miiverse에 접속할 수 있다.

 

한편 닌텐도는 오는 5일 오전 9(한국시간 6일 새벽 1)에 진행되는 E3 2012 컨퍼런스를 통해 Wii U의 보다 자세한 정보와 게임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