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레이더>의 새로운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엔 다양한 전투 장면까지 포함된 영상이다. 풋풋한 라라의 처절한 생존기를 만나 보자.
툼레이더 | |||
개발 |
크리스탈 다이내믹스 |
발매일 |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기종 |
PS3, Xbox360, PC |
영상은 활을 맨 라라의 뒤를 따라가면서 시작한다. 라라는 정체 불명의 용병들에게 붙잡힌 조난자들을 구하기 위해 활과 단검으로 적진에 뛰어든다. 특히 활을 사용한 다양한 전투 장면이 눈길을 끈다. 라라는 활의 조용함을 이용해 적을 몰래 저격하기도 하고, 불화살을 사용해 기름통에 불을 붙여 다수의 적들을 처치하기도 한다. 화살에 맞은 기름등이 떨어지거나, 다리에 화살을 맞은 적이 넘어지는 등 환경과의 상호작용도 눈에 띈다.
이러한 전투 장면과 달리 영상 속 라라의 여정은 고달프기 짝이없다. <언차티드>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움직임도 무색하게, 영상 속 라라는 폭포에서 추락하거나 낙하산을 타는 중에 수시로 나무에 부딪히는 등 고난이 끊이질 않는다. 영상 내내 들리는 거친 숨소리와 신음 소리가 그녀의 여정을 더욱 고통스럽게 묘사해준다.
<툼레이더>는 기존 시리즈를 리부트한 최신작이다. 플레이어는 베테랑 모험가가 되기 전의 연약한 라라가 되어 조난당한 섬에서 험난한 자연과 비정한 인간들에 맞서 살아남아야 한다. 여전사 이전의 라라를 그린 만큼 플레이어는 기존의 강인한 여전사가 아니라 21살이라는 나이에 걸맞는 여린 라라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모험보다 생존에 무게가 실린다. 기존 시리즈처럼 다양한 무기들보다는 생존술 그 자체가 가장 큰 무기가 될 예정이다. 게임은 오픈월드로 구현돼 있지만 플레이어가 초반부터 모든 곳을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일부 험지는 라라 적절한 도구나 생존 기술을 갖춰야 새로운 곳에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