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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TL]프나틱, LG-IM 탈락시키며 8강 진출

신인 한지원 4킬로 마무리, 프나틱 외국 팀 최초 8강

카스토르 2012-06-06 21:52:14


 

프나틱이 깜짝 등장한 신인 한지원의 4킬 맹활약을 앞세워 LG-IM을 침몰시켰다.

 

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TL 시즌2 1라운드 B조 최종전에서 프나틱은 LG-IM 5:2로 물리쳤다.

 

출발은 프나틱이 좋았다. 프나틱은 이번 시즌을 통해 화려한 복귀 신고를 마친 안드로장 장재호를 앞세워 LG-IM의 최병현을 제압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IM은 장재호 저격을 위해 최용화 카드를 선택했다. 258일만에 GSTL 복귀전을 치른 최용화는 장재호를 잡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고, 프나틱에서 두 번째로 출전한 한이석까지 연파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프나틱은 공식경기 1패에 불과한 신인 한지원을 세 번째로 기용했고, 한지원은 놀라운 경기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면서 혼자서 4킬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화려한 신고식에 성공했다.

 

한지원은 자신의 첫 상대인 최용화를 물리치고 2:2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이어서 출전한 안상원까지 프로토스 두 명을 연파하며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한지원은 LG-IM의 이어진 테란 카드 안호진까지 물리치면서 세트스코어 4:2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GSTL 탈락의 벼랑 끝에 몰린 LG-IM은 대마왕 임재덕에게 팀의 운명을 맡겼지만, 돌풍의 한지원은 대마왕의 벽도 넘어 버렸다. 임재덕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엘리전 판단으로 신인인 한지원을 몰아쳤지만, 한지원은 전혀 주눅들지 않는 경기력으로 위기를 넘긴 뒤 감염충의 힘을 앞세워 대마왕의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프나틱은 외국 팀 최초로 GSTL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2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프라임과 첫 대결을 펼치게 됐고, LG-IM은 깜짝 카드 한지원을 막지 못하며 GSTL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8강 진출 팀을 모두 확정한 핫식스 GSTL 시즌2는 오는 6 15일부터 2라운드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핫식스 GSTL 시즌2

1라운드 B

● 최종전 LG-IM 2 vs 5 프나틱

1세트 여명 최병현(, 7) vs 승 장재호(, 1)

2세트 묻혀진계곡 최용화(, 11) vs 패 장재호(, 5)

3세트 안티가조선소 최용화(, 11) vs 패 한이석(, 5)

4세트 대도시 최용화(, 3) vs 승 한지원(, 6)

5세트 구름왕국 안상원(, 7) vs 승 한지원(, 1)

6세트 오하나 안호진(, 5) vs 승 한지원(, 11)

7세트 무스펠하임 임재덕(, 4) vs 승 한지원(,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