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 & 소울>이 오는 21일 오픈 베타테스트(이하 OBT)를 시작한다.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는 성황리에 조기마감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던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를 조기에 마감했다. 처음에는 5개의 서버로 시작했으나 마지막에는 13개 서버까지 생성됐다, 이마저도 예정보다 이른 17일 오후 9시 20분을 기점으로 조기 마감됐다.
1서버라 불리는 ‘경국지색’ 서버의 경우 15일 캐릭터 생성 서비스 시작 20분 만에 마감됐으며, 다음날인 16일 새벽 1시에 5개 서버의 사전 선택이 모두 마감됐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서버 추가와 함께 마감된 서버를 대상으로 일시적으로 생성제한을 해제하는 등 서버 수용인원을 조금씩 늘려 인원 비율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업계에서는 <블레이드 & 소울>의 사전 생성 캐릭터의 수를 25만 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홍석근 리드 프로그래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블레이드 & 소울>의 서버당 최대 동시접속자 목표를 1만 명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보통 서버당 계정은 동시접속자 대비 최소 2배, 최대 4배 이상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13개 서버의 캐릭터 생성이 마감된 것을 감안하면 OBT 당일 여유분 등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이번에 캐릭터 생성에 참여한 계정은 25만 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치로 계산만 해보면 OBT 첫날 최대 동시접속자 13만 명 이상도 기록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블레이드 & 소울> OBT를 3일을 남기고 김택진 대표가 직접 나섰다. 김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우리만의 스타일을 세계에 보여주고 싶었다. 무엇이 한국적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와 논의, 테스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3차 CBT를 거치면서 받은 유저들의 피드백도 <블레이드 & 소울>의 방향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세 차례의 테스트에 참가한 모든 테스터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21일 제룡림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블레이드 & 소울>(//bns.plaync.com/)의 OBT는 오는 21일 시작된다. 지난 테스트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던 ‘활력 시스템’이 삭제되는 등 OBT 버전은 유저들의 피드백이 다수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 13개 서버의 캐릭터 사전 생성은 마감됐지만, OBT 당일에는 서버 여유에 따라서 캐릭터 추가 생성도 가능하다.
<블레이드 & 소울> OBT 공식 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