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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TL]MVP, 권태훈 4킬 앞세워 4강 진출!

권태훈, 한이석·장재호·박서용·한지원 연속제압

김경현(맹독왕) 2012-06-29 21:23:38



MVP스나이퍼권태훈(MVP) 4킬을 앞세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MVP29일 핫식스 GSTL 시즌2 2라운드 A조 승자전에서 프나틱을 5:2로 꺾고 돌풍을 잠재웠다. 최근 무서운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는 권태훈이 4킬을 기록해준 덕분에 에이스 박수호(MVP) 카드는 쓰지도 않고 승리를 거뒀다.

 

초반부터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선봉 대결에서는 MVP가 웃었다. 1세트 돌개바람에 출전한 김경덕(MVP)은 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김학수(프나틱)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학수는 집정관, 돌진광전자 위주의 병력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김경덕은 아슬아슬하게 방어라인을 지키면서 불리한 상황을 뒤집고 GG를 받아냈다.

 

프나틱은 2세트 구름왕국에서 곧바로 복수에 성공했다. 한이석(프나틱)은 김경덕의 강력한 추적자, 불멸자, 거신 타이밍 러시에 큰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방어를 하면서도 불곰 드롭으로 김경덕의 탐사정 다수를 잡은 한이석은 빠르게 피해를 복구하면서 역전승을 기록했다.

 

한이석은 3세트 여명에서도 근성의 역전승을 기록했다. 탁현승(MVP)의 탄탄한 운영에 다수의 확장을 허용하면서 그대로 패배하는 듯 했지만 미칠 듯한 의료선 견제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속적인 견제로 산란못, 둥지탑 등 주요 건물을 파괴한 한이석은 자원이 떨어져가는 탁현승의 울트라리스크 병력들을 효율적으로 상대하며 2킬을 기록했다.



 

2킬을 내준 MVP는 곧바로 2킬로 응수하며 앞서 나갔다. 4세트 대도시에 출전한 권태훈(MVP)은 한이석의 3킬을 저지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연속 역전승으로 기세가 오른 한이석을 상대로 오히려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권태훈은 프나틱의 다음 카드인 장재호(프나틱)까지 격파하며 세트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5세트 안티가조선소에서 팽팽한 힘싸움 끝에 승리를 거둔 것. 감염충 활용 능력에서 앞선 권태훈은 폭발적인 물량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기세를 탄 권태훈은 내친김에 3킬까지 기록했다. 초반 바퀴 찌르기 이후 박서용(프나틱)의 밴시 찌르기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중앙 힘싸움에서 압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울트라리스크 체제를 구축한 권태훈은 궁지에 몰린 박서용의 방어 라인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GG를 받아냈다. 지난 슬레이어스전에서도 3킬을 기록했던 권태훈은 6세트 묻혀진계곡에서 박서용을 격파하면서 2경기 연속 3킬에 성공했다.

 

슬레이스전에 이어 또 다시 3킬을 기록한 권태훈은 더 큰 욕심을 냈다. 7세트 오하나에서 한지원을 만나 10산란못, 더블 가스 트릭 빌드를 선택하면서 초반부터 강수를 둔 것. 빠른 저글링 공격으로 큰 이득을 거둔 권태훈은 운영에 돌입한 뒤 다수의 바퀴 공격으로 한지원까지 격파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권태훈은 2라운드 두 경기 만에 무려 7승을 쓸어 담고 올 시즌 다승왕 경쟁 구도에 뛰어 들었다. 2011 GSTL 시즌1 우승팀인 MVP는 4시즌 연속으로 4강에 진입하며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핫식스 GSTL 시즌2

 2라운드 A

● 승자전 프나틱 2 vs 5 MVP

1세트 돌개바람 김학수(, 11)  vs 승 김경덕(, 5)

2세트 구름왕국 한이석(, 7)  vs 패 김경덕(, 1)

3세트 여명 한이석(, 1)  vs 패 탁현승(, 7)

4세트 대도시 한이석(, 12)  vs 승 권태훈(, 6)

5세트 안티가조선소 장재호(, 11)  vs 승 권태훈(, 5)

6세트 묻혀진계곡 박서용(, 7)  vs 승 권태훈(, 11)

7세트 오하나 한지원(, 11)  vs 승 권태훈(,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