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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LOL 챔스]중국 최강 월드 엘리트, 우승후보 급부상!

전 대회 우승팀 아주부 블레이즈, 개막전 승리

김경현(맹독왕) 2012-07-04 22:57:58

중국 최강의 <리그오브레전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월드 엘리트(이하 WE)가 우승후보급 경기력을 자랑했다.

 

4일 오후 7 30분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는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서머 2012가 개막했다. 16 A조 조별풀리그 세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지난 대회 우승팀 아주부 블레이즈(이하 블레이즈)가 개막전에서 승리했고, 중국의 WE가 나진 실드(이하 실드), GJR을 연파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디펜딩 챔피언블레이즈는 역시 강력했다. 16 A 1경기에서 아마추어 팀 GJR을 만난 블레이즈는 20여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우승팀의 위력을 자랑했다. GJR은 강적 블레이즈를 맞이해 탑 알리스타라는 독특한 챔피언 선택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블레이즈는 이 같은 변칙 플레이에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지난 대회를 통해 국내 최강의 원거리 딜러 자리에 오른 잭선장강형우(블레이즈)가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이었다. 코그모우를 선택해 경기에 나선 강형우는 단 한 번도 죽지 않고 9-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탑 라인에서 알리스타를 만난 레퍼드복한규(블레이즈)는 이렐리아로 안정감 있는 실력을 자랑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WE가 알려진 것보다 더 강력한 전력을 뽐내며 첫 승에 성공했다. 해외팀 초청 시드를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한 WE는 국내 정상급 팀 중 하나인 실드를 만나 뛰어난 한타 싸움 능력을 자랑하며 40여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중반의 분위기는 팽팽했다. 라인전을 통해서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수준 높은 경기가 연출됐다. 하지만 첫 용싸움을 이후 이어진 한타 싸움은 모두 WE의 승리였다. WE는 원거리 딜러인 WeiXiao가 코르키로 10-1데쓰-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한타 싸움이 펼쳐질 때마다 큰 이득을 거뒀다. 미드 라인의 Misaya의 라이즈 역시 안정적인 움직임으로 실드의 미드 라이너 김남훈(실드)을 압도했다.

 

한국 무대 첫 승에 성공한 WE3경기에서 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아마추어 팀 GJR을 만나 26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킬포인트에서 무려 27:5로 앞서며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블레이즈에게 패배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던 GJR은 첫 킬을 기록한 이후 수비적인 라인전으로 이변을 연출하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한타 싸움이었다. WE는 첫 용 싸움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원거리 딜러 WeiXiao의 그레이브스가 순식간에 성장했다. 이후 한타 싸움에서 모조리 승리한 WE는 유리한 상황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강력한 압박을 가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에서는 탑 라이너 CaiMei가 쉔으로 7-13어시스트, 원거리 딜러 WeiXiao 7-13어시스트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이로써 16 A 1회차에서는 WE 2승으로 1, 블레이즈가 1승으로 2, 실드가 1패로 3, GJR 2패로 4위를 기록했다. WE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가운데 1패를 당한 실드가 위기의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16 A 2회차에서는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WE와 지난 대회 우승팀 블레이즈의 맞대결이 6경기에서 예정되어 있다.

 

◈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서머 2012

 16 A

 1경기 GJR vs 승 아주부 블레이즈

2경기 WE vs 패 나진 실드

3경기 WE vs G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