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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궁극의 콘솔게임 콜렉션, 14억 원에 팔렸다

닌텐도·세가·NEC의 콘솔 22종+타이틀 5,000장 이상

홍민(아둥) 2012-07-10 15:31:57

외국 경매 사이트에 닌텐도, 세가, NEC의 게임콜렉션이  99만9,999 유로 (약 14억 원)에 팔려 화제다.

 

‘콜렉터스 킹(collectors_king)’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판매자는 최근 닌텐도, 세가, NEC의 가정용 콘솔 게임 콜렉션을 판매한다고 이베이에 올렸다.

 

그의 콜렉션을 살펴보면 닌텐도는 패미콤부터 게임큐브까지, 세가는 마스터 시스템부터 드림캐스트까지, NEC는 PC엔진부터 PC-FX와 파이오니어 레이저액티브까지 발매된 모든 게임 타이틀로 구성돼 있다. 3사의 콘솔 시스템 22개에서 구동되는 게임 타이틀은 5,000개가 넘는다. 이베이에 올라온 이 게임들은 사진만 400장에 이를 정도로 방대했다.

 

콜렉터스 킹이 올린 경매품 중에 NEC용 게임은 전부 포장도 뜯지 않은 새제품이며, 닌텐도와 세가의 게임 역시 대부분 완전히 새것이었다. 일반에게 판매되지 않은 희귀 타이틀과 하드웨어도 포함돼 있었다.

 

콜렉터스 킹은 “이것은 22개 콘솔로 발매된 게임 전체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일생에 유일한 기회다. 나는 지난 20년 동안 수천 장의 게임 타이틀을 복수로 소유했으며, 개인 콜렉션은 가장 최고의 상태를 가진 제품으로 골랐다. 따라서 개봉된 제품이라도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궁극의 게임 콜렉션은 7월 8일까지 경매가 진행되어 99만9,999 유로(약 14억 원)에 팔렸으며, 운송료만 1,000 유로(약 140만 원)가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