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한 웹사이트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 추가되는 인스턴스 던전 '카라잔(Karazhan)'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클라이언트를 해킹해서 제작된 것으로 보여지는 이 동영상은 무려 16분의 플레이 시간을 자랑하며, 카라잔의 내부구조를 비교적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아쉽게도 몬스터는 구경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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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법사이자 최후의 가디언인 '메디브'의 탑으로 잘 알려진 이 곳은, 70레벨 캐릭터 10인의 공격대가 참가할 수 있는 '레이드' 던전입니다.
기존의 '혈투의 전장', '붉은십자군 수도원'과 같이 입구가 여러 곳에 있는 '윙'형 구조의 던전이며,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입이 떡 하고 벌어질 정도로 규모가 방대합니다. 실제로 이 동영상을 본 게이머들은 대부분 "던전인지 마을인지 헛갈린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을 정도입니다.
단순히 뛰어가는 데만 해도 15분이 넘는 이 거대한 거대한 던전을 고작(?) 10인의 소규모 공격대가 공략할 수 있을까요? 자세한 것은 역시 확장팩이 출시된 후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은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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