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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TGS 2006 출전 한국업체·게임 총정리

일본 CESA TGS 2006 부스배치도 및 출전업체 발표

스내처 2006-09-07 13:37:26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06(이하 TGS 2006)의 부스배치도가 공개됐다.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CESA) 최종확정된 TGS 2006 부스배치도 및 세부 이벤트 내용을 6일 발표했다.

 

TGS 2006의 전시장은 지난해 행사에 비해홀 늘어나 총 8개 홀로 구성됐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홀부터 6홀까지는 일반 게임업체들의 전시부스로 사용되며, 7홀과 8홀은 각각 ‘게임스쿨 코너’, ‘기념품 판매코너’, ‘키즈코너’, ‘탈의실’ 등의 번외 부스와 이벤트 스테이지로 쓰인다.

 

또 일반 전시홀 중 1홀에는 ‘일본게임대상 투표부스’가, 2홀에는 ‘개발툴 및 미들웨어 코너’가, 4홀에는 ‘모바일 컨텐츠 코너’가 준비된다.

 

 

◆ 국내업체 및 현지법인 다수 참가

 

싸이칸엔터테인먼트 및 한국공동관을 통해 출전하는 국내 업체, 그리고 NHN 재팬, 네오위즈 재팬 등 국내 업체의 일본 현지 법인들은 모두 3홀에 위치해 있다. 이전에 TGS 출전 경험이 있는 엔씨소프트와 그라비티는 올해 참가하지 않는다.

 

특히 한국 관련 부스들은 <블루 드래곤> <로스트 오디세이> 등 X박스 360용 미공개 타이틀을 선보일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와 인접해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업체로는 가장 큰 독립부스로 출전하는 싸이칸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격투게임 <R.F.C>의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효도르'를 TGS2006 현장에 초청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외 국내업체 및 현지 법인들도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해 게임 알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1, 2, 3홀에는 <삼국무쌍 BB>를 서비스하는 일레븐 업, 일본에 <던전&드래곤스 온라인>을 서비스하는 사쿠라 인터넷, NETTS 등 현지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자리잡고 있어 여러 가지 컨텐츠가 전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TGS 2006 출전 한국 업체 및 게임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싸이칸엔터테인먼트

출전타이틀: <페이퍼맨> <R.F.C> <알-맨> <배틀붐> <마이독> <피싱온>

 

2. 네오위즈 재팬

출전타이틀: <모나토에스프리>, <알투비트> 등 다수의 타이틀 출품 예정

 

3. NHN  재팬

출천타이틀: <한게임> <프리스타일> <아라드 전기>(던전앤파이터) <아트사커>

 

4. 한국공동관 (출전업체/출전타이틀)

 

: 엔채널(아크로엑스트림) / 유니아나(카오스 잼 등) / 오투미디어(오투잼X2 등)

  세다온라인(엔에이지 등) / 이니엄(스톤에이지 등) / E.C.S

  MYMOINS(모바일게임 와룡승천 등) / 류니스튜디오(마스크맨 등)

  스테레오피아 / 토탈 A 플러스

 

 

◆ 차세대기 부스경쟁, SCE 압도

 

TGS 2006 부스 배치도에서 주목할 부분은 차세대 게임기 경쟁을 벌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 위치다. 닌텐도는 항상 그랬듯 올해도 TGS 2006에 참가하지 않는다.

 

먼저 11월 발매를 앞둔 플레이스테이션3의 하드웨어 및 27종류의 타이틀 시연대를 선보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부스는 6홀에, X박스 360의 신작과 미공개 타이틀을 선보일 마이크로소프트 부스는 3홀에 위치해 있다.

 

부스 '명당 자리' 경쟁에서는 일단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앞서는 분위기다.

 

스퀘어에닉스, 코나미, 캡콤, 세가, 반다이남코게임스 등 TGS 2006을 통해 자사의 PS3용 라인업을 선보일 서드파티들이 모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위치한 6홀 옆 4, 5홀에 집중배치 돼 있기 때문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위치한 3홀 주변에는 한국 게임업체의 부스를 비롯해 <삼국무쌍 BB>를 서비스하는 일레븐업, 네오위즈 재팬, NHN 재팬, NETTS , 사쿠라 인터넷 등 일본 현지 온라인게임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테크모, 허드슨, SNK플레이모어, 코에이 등의 업체가 1홀에 위치해 있지만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위치한 6홀에 비해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 TGS 10주년 기념이벤트도 진행

 

CESA는 TGS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홀에 ‘텔레비전 게임박물관’을 마련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세가 등 주요 업체들의 후원으로 마련되는 ‘텔레비전 게임박물관’에는 지난 10년간 TGS를 장식한 여러 가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전시된다. 함께 마련될 ‘레트로 게임코너’에서는 일부 타이틀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CESA 23일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시나다 히데오 편집장과 함께 지난 10년간의 일본 게임업계를 되돌아보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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