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소재의 AOS게임에 골룸이 영웅으로 나온다. 워너브라더스가 <가디언스 오브 미들어스(Guardians of Middle-Earth)>의 ‘가디언’(영웅) 골룸과 간달프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골룸 같은 경우에는 체력이 적지만, 재빠르고 공격력이 강한 가디언이다. 골룸의 명대사에서 따온 기술인 ‘마이 프레셔스(My Precious)’는 적에게 돌진해 강력한 범위공격을 한다. ‘겁쟁이’(Coward)라는 기술은 골룸의 이동속도를 잠시 높여준다.
게임의 소재가 된 <반지의 제왕>은 J.R.R. 톨킨(J.R.R.Tolkien)이 쓴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로, 3부작의 박스오피스 수입이 29억 달러(약 3조3,140억 원)를 넘었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가디언스 오브 미들어스>를 한글로 번역하면 ‘중간계의 수호자들’ 정도가 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가디언스 오브 미들어스>는 ‘반지의 제왕’ 세계관이나 설정이 곳곳에 숨어 있다.
골룸의 ‘마이 프레셔스’같은 기술은 물론이고, 간달프의 범위공격 마법인 ‘불꽃놀이(Fireworks)’는 호빗들의 축제에서 간달프가 화려한 폭죽을 보여주는 영화 속 장면에서 따왔다. 원작을 관심 있게 봤다면 게임에서 흥미로운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가디언스 오브 미들어스>는 5:5 멀티플레이 대전을 지원하며, 20명 이상의 가디언이 등장한다. 오는 가을 PS3와 Xbox360용 다운로드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