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나가의 야망 온라인> <대항해시대 온라인> <진삼국무쌍BB>에 이은 코에이의 네 번째 온라인 타이틀은 <삼국지 온라인>이 될 전망이다.
코에이는 지난 19일 일본 도쿄대학 이학부에서 열린 ‘제 10회 온라인게임 연구회’에서 차기작 <삼국지 온라인>에 대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삼국지 온라인>은 코에이의 싱가폴 개발법인 ‘코에이 엔터테인먼트 싱가폴’(이하 KES)에서 독자적인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삼국지 온라인>은 현재 일본 코에이 본사에서 파견된 일본인 스탭 10명을 포함해 총 80여 명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싱가폴 개발법인을 중심으로 일본 본사 및 중국 개발법인이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형태다.
코에이 개발 4본부 마츠바라 켄지 부장은 “기획, 프로그래밍, CG 등 개발 핵심부분은 KES가 직접 전담하고 있다. <삼국지> 개발 프로세스와 컨텐츠, 네트워크 엔진, 사운드 등의 리소스는 일본 코에이 본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개발 예산은 10억엔(한화 약 84억원) 정도가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게임운영 방침에 대한 것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 <삼국지 온라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게임포털 개설 및 운영에 대한 것은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삼국지 온라인>의 서비스는 2007년 봄에 시작될 예정이다.
코에이 싱가폴 개발법인 KES는 2004년 11월에 설립됐으며, 2002년 싱가폴 정부와의 제휴를 통해 2003년부터 18개월간 코에이 개발 4본부에서 연수를 마친 개발자들로 구성됐다.
KES는 향후 코에이가 개발하는 온라인게임에 대한 해외 서비스 운영 및 지원, 온라인게임 외 다른 플랫폼 타이틀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