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네 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의 오프닝 영상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게임스컴 2012 블리자드 부스에서 최초로 상영된 시네마틱을 감상해 보자.
<판다리아의 안개>는 오랫동안 잊혀졌던 판다리아 대륙을 배경으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고대의 수수께끼를 밝혀내기 위해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와중에 새로운 종족 판다렌은 두 진영의 갈등에 휘말린다.
플레이어는 새로운 종족 판다렌과 신규 직업 수도사를 육성할 수 있다. 최고 레벨은 85에서 90으로 높아지고, 새로운 최종 보스 가로쉬를 비롯해 9개의 영웅 던전, 3개의 공격대 던전이 추가된다.
블리자드는 게임스컴 2012 기자간담회를 통해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하드코어 유저와 라이트 유저가 각각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 예로 판다리아 대륙의 던전은 시나리오 모드, 또는 도전 모드를 선택해서 돌 수 있는데, 시나리오 모드로 돌 때는 라이트 유저들이 도전해도 15분 정도에 클리어할 수 있다.
도전 모드로 던전을 돌면 어려운 난이도 때문에 고생은 할 수 있어도 새로운 외형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어려운 던전을 극복하고 희귀한 아이템을 손에 넣는 재미를 추구하는 하드코어 유저를 위한 콘텐츠인 셈이다.
<판다리아의 안개>는 오는 9월 25일 출시된다.
[Update] 기사 원문에 한정판이 국내에 출시된다는 내용으로 잘못 게재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블리자드코리아에 확인한 결과, 한정판의 국내 출시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혼선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편집자 주
오프닝 시네마틱 상영과 북 공연이 이어진 게임스컴 2012 블리자드 부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