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엔플로드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MMORPG <프로젝트 N>(가칭)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실제 플레이 장면을 편집한 것으로, 게임의 배경과 클래스별 전투, 레이드 던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프로토타입 단계로 아직 세부적인 렌더링과 이펙트가 적용되지 않은 버전입니다.
■ 언리얼엔진3로 만드는 정통 MMORPG+알파
<프로젝트 N>은 언리얼 엔진 3로 개발 중인 정통 MMORPG다. PvP와 전쟁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가장 적합한 전투 방식을 제공하고, 파티와 그룹을 위한 소규모 던전과 레이드 던전도 존재한다. 이와 함께 솔로플레이를 위한 고정 사냥터, 커뮤니티, 전쟁을 통한 공성전, 영지전도 있다.
한마디로 <프로젝트 N>은 기존 MMORPG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오는 정통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그러면서 전장을 공중으로 확장해 플레이 방식의 다양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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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위 스킬을 이용한 마법사 계열의 일반적인 전투.
합체를 통해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공중전을 즐길 수도 있다.
이번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 캐릭터는 신의 힘을 빌리거나 합체해서 공중을 날아다닌다. 단순히 이동뿐만 아니라 개별 전투와 레이드, 공중전까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공중전의 콘셉트를 보여주기 위해서 영상에서 보이는 성도 ‘땅 위에 떠 있는 섬’이다.
<프로젝트 N>의 특징은 명확하다. 직관적인 공중전투, 캐릭터의 변신을 통한 전투의 다양성, 스토리와 설정을 통한 개연성 있는 성장과 레벨 디자인, 최종적으로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국가와 영지 확보를 위한 RvR’이다.
공중에 떠 있는 성. 즉 공성전을 위해서는 공중전이 기본이다.
■ 탱커/딜러/힐러, 그리고 타켓팅 조작
<프로젝트 N>에 등장하는 직업은 명확하게 구분된다. 탱커와 딜러(근접·원거리), 힐러와 버퍼가 모두 존재한다. ‘오딘’과 ‘마가’로 구분된 2개의 진영에 각 8개의 클래스가 존재하며, 레이드와 RvR에서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조작도 전형적인 타겟팅 방식으로 상대를 타겟팅하거나, 나를 타겟팅한 적이 선택되는 등 직관적으로 전투가 흘러간다. 공중전투의 경우 3차원 공간의 난해한 공간감과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적화된 인터페이스(UI)와 공중스킬 등이 따로 제공될 예정이다.
근접 딜러의 사냥 방식은 기본적으로 타겟팅 방식.
타겟팅 방식이라고 해서 한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고 싸우지는 않는다. 다양한 이동스킬과 범위스킬을 통해 캐릭터를 조작하면서 상대와 전투를 벌이는 역동적인 조작감을 추구했다. 예를 들어 레이드 도중 변신해서 공중을 날아다니며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는 상황도 나온다.
<프로젝트 N>은 지금까지 약 8개월 동안 개발이 진행됐으며, 아직 많은 부분이 구현된 상태는 아니다. 엔플로드소프트에는 기존에 MMORPG 개발 경험이 많은 인력들이 많이 모여 있다. 이들의 목표는 정통 MMORPG에서 한 발 더 나아간 <프로젝트 N>만의 색을 내는 것이다.
보스 레이드에서 공중형태로 합체할 경우 새로운 스킬과 전략을 이용할 수 있다.
엔플로드소프트 김종준 대표는 “오는 2014년 <프로젝트 N>의 론칭을 목표로 잡았다. 2013년 하반기에 CBT를 시작하고, 2014년 여름에 맞춰 OBT를 준비할 예정이다. 아직 시작한 지 8개월이 채 되지 않아 많은 점이 부족하지만, 점차 완성된 모습을 하나씩 유저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탱커 역할을 담당하는 로얄가드.
근접 딜러를 담당하며 쌍수무기를 사용하는 어쌔신.
마법을 사용해 싸우는 메이지 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