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레이디가 풀세트 접전, 명승부 끝에 여성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7일 퓨즈티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3차 리그에서는 신촌레이디가
여성부 16강에서 e.sports-united(이하 esu)를 꺾었다. 일반부에서는 eMcN이
라베가게이밍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8강에 올랐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16강 토너먼트 여성부였다. 신촌레이디와 esu라는 두 강 팀의 맞대결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한 명승부였다.
양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서로 한 라운드씩 주고 받는 접전을 펼치며 팽팽한
힘의 균형을 유지했기 때문. 근소하게 앞서 나갔던 쪽은 esu였다. 하지만 신촌레이디는 전반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김우리가 후반전에서 절정의 샷감각을 선보이며 기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신촌레이디는 후반 집중력에서 esu를 앞섰다. 결국 신촌레이디는
전반전에서는 3:4로 밀렸지만 후반전에서 5:2로 승리를 거두면서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팽팽했던 여성부와 달리 일반부 16강에서는 다소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eMcN이 라베가게이밍을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로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해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eMcN은 더욱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에서 8:4로 승리한 뒤 2세트에서는 7:3으로 승리하며 빠르게 경기를 끝낸 것. 기세를 탔을 때 무서운 공격력으로
연달아 라운드 스코어를 챙기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라베가게이밍은 여성 팀에 이어 일반부에서도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강팀 eMcN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eMcN은 라베가게이밍이 추격의 기미를
보이면 완급을 조절하는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후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3차
리그
▶ 16강 토너먼트 여성부
● 제3보급창고2.0 신촌레이디 승 vs 패e.sports-united
전반 신촌레이디(수비) 3 vs 4 e.sports-united(공격)
후반 신촌레이디(공격) 5 vs 2
e.sports-united(수비)
▶ 16강 토너먼트 일반부
● eMcN 2 vs 0 라베가게이밍
1세트 제5보급창고 eMcN 8 vs 4 라베가게이밍
전반 eMcN(공격) 4 vs 3 라베가게이밍(수비)
후반 eMcN(수비) 4 vs 1 라베가게이밍(공격)
2세트 제3보급창고 eMcN 7 vs 3 라베가게이밍
전반 eMcN(공격) 4 vs 3 라베가게이밍(수비)
후반 eMcN(수비) 3 vs 0 라베가게이밍(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