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파이널 판타지 14>의 리뉴얼 버전 <파이널 판타지 14: 렐름 리본>(일본명: 파이널 판타지 14: 신생 에오르제아)의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리미트 브레이크’라는 부제가 붙은 새로운 영상을 감상해 보자.
스퀘어에닉스는 1일 도쿄 시부야에서 ‘25주년기념 파이널 판타지 전(展)’를 개최하고 ‘<파이널 판타지 14> 스페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리미트 브레이크 트레일러가 상영됐고, 새로운 직업 등 여러 가지 정보가 소개됐다.
<파이널 판타지 14>는 이번 리뉴얼 버전을 통해 기존에 문제로 지적됐던 점들을 대폭 수정하고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한다. 게임 엔진을 교체해 보다 향상된 그래픽을 선보이고, 난해하다는 평가를 들었던 인터페이스(UI)와 게임 시스템도 대폭 수정한다. 몬스터들은 이전보다 더 다양한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투의 패턴 또한 보다 전략적으로 변했으며, 전투 속도도 빨라졌다.
새로운 전투 시스템으로는 리미트 게이지를 이용한 연계기인 ‘리미트 브레이크’가 도입됐다. 리미트 게이지는 전투 중에 자동으로 모을 수 있으며, 이를 적절한 시점에 사용하면 싸움을 수월하게 풀어 나갈 수 있다.
스퀘어에닉스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가 직접 <파이널 판타지 14> 리뉴얼 버전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리뉴얼 전에는 스킬이나 마법을 사용할 때 모두 대기시간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MP나 TP 등의 조건만 만족하면 바로 발동된다. 이에 따라 전투의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됐다.
이번 스페셜 토크쇼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14>의 새로운 직업 ‘소환사’와 ‘파술사’도 공개됐다. 소환사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마니아들에게 익숙한 직업으로, 보다 강한 소환수를 획득함으로써 더 강한 능력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이다.
파술사는 디버프와 딜링에 특화된 직업으로, 펫이라고 할 수 있는 ‘카방클’을 부려 자신을 돕게 만들 수 있다. 카방클은 캐스터형과 탱커형 2종류가 있어 전략적으로 선택,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직업인 소환사. 사진에 등장한 소환수는 <파이널 판타지> 마니아들에게는 친숙한 이프리트다.
토끼형 몬스터인 카방클을 펫으로 다루는 신규 직업 파술사.
새롭게 태어나는 <파이널 판타지 14>는 오는 가을 알파 테스트를 시작하며, 일본에서는 1일 테스터 모집을 시작했다. 플랫폼은 PC와 PS3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