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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카툰 디아블로’ 토치라이트2가 온다

9월 20일 다운로드로 발매, 온라인·랜 멀티 지원

홍민(아둥) 2012-09-03 16:44:53

루닉게임즈의 3D 액션 RPG <토치라이트 2>가 오는 20일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발매된다. <토치라이트 2>는 <디아블로> 스타일의 핵&슬래시 액션 RPG로 인기를 끌었던 <토치라이트>의 후속작이다. 론칭 트레일러부터 감상해 보자.

 


 

<토치라이트 2>는 1편의 무대였던 발더란 대륙의 지상을 배경으로 스케일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전작의 근접전 클래스였던 디스트로이어는 ‘버서커’로, 마법사였던 알케미스트는 ‘엠버메이지’로, 원거리 무기와 덫을 사용하는 뱅퀴셔는 ‘아웃랜더’로 새롭게 변신했다.

 

여기에 완전히 새로운 클래스로 ‘엔지니어’가 합류했다. 엔지니어는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며, 전투에 여러 가지 도움을 주는 펫과 함께 다닌다. 모든 클래스는 남성과 여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캐릭터 꾸미기도 지원한다.

 

새로운 엔지니어를 포함해 4가지 클래스가 등장하는 <토치라이트 2>.

 

 

전작이 싱글플레이만 지원했던 것과 달리 <토치라이트 2>는 팬들의 가장 큰 소원이었던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멀티플레이는 인터넷과 랜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새로운 매치메이킹 서비스로 쉽게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물론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 오프라인 상태에서 싱글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다. 루닉게임즈는 “이 모든 서비스가 무료이며, 게임 내 아이템 판매 등 어떤 부분유료 시스템도 적용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마친 이후에는 더욱 어려운 난이도로 다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모든 지역은 랜덤하게 생성된다. 또한, 내장 월드에디터인 토치ED(TorchED)로 다양한 모드(MOD)를 제작할 수 있어 팬들이 제작한 다양한 맵을 서로 공유하며 즐길 수 있다.

 

발매일이 결정된 이후 루닉게임즈는 <토치라이트 2>의 맥(Mac) 버전과 다양한 언어지원을 최우선으로 작업 중이다. <토치라이트>가 Xbox LIVE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기에 <토치라이트 2> 콘솔 버전 역시 기대됐다. 하지만 루닉게임즈 맥스 쉐퍼(Max Schaefer) 대표는 “전작보다 콘솔 버전 개발이 훨씬 어렵다”고 밝히며 아직 계획이 없음을 알렸다.

 

 

 

한때 개발하려고 했던 <토치라이트> MMO 버전 역시 현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맥스 쉐퍼 대표는 “현재 상황에서 전통적인 MMO게임은 만들지 않을 것이다. <토치라이트> MMO가 나온다면 여러분 상상 속의 그런 게임과는 매우 다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루닉게임즈는 <디아블로> 1편과 2편을 만든 블리자드 노스의 공동설립자였던 맥스 쉐퍼와 에릭 쉐퍼 형제가 설립했다. 2009년 발매된 첫 게임 <토치라이트>는 100만 장이 넘게 팔렸으며, 2010년 5월 중국 퍼블리셔 완미세계가 루닉게임즈의 지분 과반수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