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언리얼엔진 대부의 차세대 전략은? KGC 2012

올해 테마는 ‘스마트 혁명’, 10월 8일~10일 코엑스

김승현(다미롱) 2012-09-07 15:54:11

유명 게임 개발자들이 참석하는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 2012(이하 KGC 2012)의 강연 일정이 나왔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0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코엑스에서 열리는 KGC 2012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KCG 2012스마트 혁명’이라는 주제로 140명의 강연자가 14개 분야, 140여 개 강연을 진행한다.

 

KGC 2012 행사의 세부사항을 설명하고 있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이승훈 회장.

 

올해 기조강연은 8일과 10일에 2개씩 총 4개가 예정돼 있다. 현재 확정된 기조강연은 3개로, 먼저 스퀘어에닉스 존 러스티(John Lusty) 기술이사가차세대 게임에 대한 방향성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유럽의 게임 개발 사례를 들며 개발자들이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어떤 것을 추구하고,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발표할 예정이다.

 

트라이온 월드의 라스 버틀러(Lars Buttler) 대표이사는 MMORPG <리프트>의 개발과 상용화 경험을 예로 들며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그리고 에픽게임스 팀 스위니(Tim Sweeney) 대표이사는차세대 게임 개발 전략과 우리의 도전’이라는 기조강연을 한다. 그는 고급 콘텐츠와 기술을 이용해 게임을 세계로 진출시키는 방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KGC 2012에서 국내외 유명 게임 개발자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캡콤의 이츠노 히데아키 디렉터는 <드래곤즈 도그마>의 기획의도와 개발 에피소드를 발표하고, 볼리션의 스캇 필립스(Scott Phillips) 디자인 디렉터는게임 디자인에서 고민해야 할 것이라는 주제를 자기가 개발한 <세인츠 로우 3>를 사례로 소개하며 강연한다.

 

스마트 혁명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모바일 관련 강연도 준비돼 있다. <타이니팜>을 개발한 컴투스의 이승민 PD대중적인 모바일 SNG가 가져야 할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모바일게임과 플래시게임 전문 개발사 아이언하이드의 알바로 아조프라(Alvaro Azofra) 디렉터는 타워디펜스 게임 <킹덤러쉬>를 사례로 한앱스토어에서 살아남는 게임 만들기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그동안 KGC에서 부족하다고 지적받은 게임아트 관련 세션도 보강된다. <배틀필드 3>의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미카엘 킴 호그스트롬(Mikael Kim Högström) 디렉터와 터바이어스 다알(Tobias Dahl) PD는 <배틀필드 3>의 애니메이션 과정에 대해 강연하고, 너티독의 롭 러펠(Robh Ruppel)은 <언차티드> 시리즈의 영화와 같은 연출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오늘 행사에서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의 KGC 2012 공동개최 협약식이 진행됐다. 그동안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많은 교류가 있었지만, 이렇게 협약식이라는 형태로 손잡은 것은 처음이다.

 

이승훈 회장은이전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서 영광이다. 올해 KGC 2012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방중혁 정책사업본부장은앞으로 KGC가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이승훈 회장(왼쪽)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방중혁 정책사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