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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타리그]정윤종-이영호, 16강 3전 전승!

김학수 2승 1패, 조 1위로 8강 진출

이정한(미네랄) 2012-09-11 21:50:16

11,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 5회차에서 정윤종(SK텔레콤)과 이영호(KT) 3전 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고, 김학수(프나틱) 2 1패로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첫 경기에서는 정윤종이 승리를 거두고 3승으로 8강에 올랐다. 관문에서 추적자를 모은 정윤종은 소수 병력으로 압박하면서 점멸 개발을 했고, 허영무(삼성전자)는 이를 확인하지 못한 채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는 선택을 했다.

 

정윤종은 점멸 개발이 완료되자 러시를 감행, 허영무가 미처 파수기로 역장을 치기 전 언덕 위로 올라가 주병력을 모두 잡아냈다. 허영무는 정윤종의 기습 공격에 병력을 모두 잃고 관문을 장악당하자 허무하게 GG를 선언했다.


 

이어진 2경기, 임재덕(LG-IM)이 김학수의 타이밍 러시를 잘 막아내고 16강 첫 승을 기록했다. 임재덕은 김학수가 관문을 먼저 건설하며 멀티를 늦게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두 개의 멀티를 가져간 뒤 일벌레를 모았다.

 

김학수는 추적자의 점멸 개발이 되자 러시를 감행했으나 저글링 빈집 공격에 당해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위기에 몰렸다. 결국 임재덕이 다수의 바퀴로 프로토스의 공격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승리를 거뒀다.


 

3경기에서는 탈락이 확정된 전태양(8게임단)이 벙커링으로 신재욱(웅진)을 격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태양은 본진 입구와 3시 지역에 병영을 건설한 뒤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는 신재욱을 상대로 강력한 벙커링을 감행했다.

 

신재욱은 앞마당 멀티가 파괴당하고 탐사정을 다수 잃자 병력을 모두 동원해 올인 러시를 시도했으나 건설로봇까지 동원한 테란의 방어에 막히고 자신의 본진은 소수 해병에 의해 초토화되자 결국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16 5회차 화제의 매치에서는 이영호가 장민철(SK게이밍)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고 3승으로 8강에 올랐다. 이영호는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뒤 바이오닉 병력을 모았고, 장민철은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자 빠르게 로봇공학지원소를 건설해 거신 조합을 준비했다.

 

이영호는 첫 번째 타이밍 러시가 막히며 위기에 몰리는 듯 했으나 장민철의 무리한 공격을 잘 막아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장민철은 세리머니를 위함인지 추적자만 생산하다가 이영호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이영호는 장민철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파상 공세를 감행해 기분 좋게 승리를 따냈다.

 

 

5회차 마지막 경기에서는 김학수가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학수는 김성현(STX)의 화염차 견제를 잘 막아낸 뒤 역러시를 통해 앞마당 멀티를 띄우고 승기를 잡았다.

 

김성현은 상대의 파수기를 다수 잡아내고 역러시를 노렸으나 김학수의 암흑기사에 본진이 휘둘리며 진출 타이밍을 빼앗겼다. 김학수는 암흑기사와 차원분광기로 견제하면서 한방 병력을 갖춰 중앙 교전을 준비하는 모습. 결국 김학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김성현을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16 5회차

1경기 WCS오하나 정윤종(프, 11시) 승 vs 패 허영무(프, 5시)

2경기 WCS안티가조선소 임재덕(저, 8시) 승 vs 패 김학수(프, 2시)

3경기 WCS여명 신재욱(프, 7시) 패 vs 승 전태양(테, 1시)

4경기 WCS묻혀진계곡 장민철(프, 5시) 패 vs 승 이영호(테, 11시)

5경기 WCS여명 김학수(프, 1시) 승 vs 패 김성현(테,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