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액션게임 시리즈 <데빌 메이 크라이>의 외전이자 ‘시리즈 리부트(Reboot)’ 타이틀인 <DmC 데빌 메이 크라이>가 도쿄게임쇼 2012에 출전했다. 새로운 트레일러부터 보자.
영상을 보면, 단테와 버질 그리고 한 여성의 대화를 통해 게임의 스토리가 일부 공개되는데, 단테의 아버지인 스파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대화와 함께 실제 플레이 장면도 나오면서 맨손으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등 단테의 새로운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단테는 천사와 악마가 끊임없이 벌이는 전쟁의 굴레를 끊기 위해 유체를 이탈해 현실과 마계의 접점인 ‘림보’로 무대를 옮긴다. 초자연적 공간 림보는 거대한 빔이 다리를 부수고, 지하철과 건물이 공중에 떠다니고, 눈 앞의 출구가 끝없이 멀어지는 등 계속 모습을 바꾸며 단테를 괴롭힌다.
리부트와 함께 10대로 돌아간 단테는 천사인 어머니와 악마인 아버지의 혼혈로 설정이 바뀌면서 속도를 중시하는 엔젤파워와 묵직한 타격을 내세우는 데몬파워 등 새로운 능력을 갖게 됐다.
닌자씨어리가 개발하고 캡콤이 유통하는 <DmC 데빌 메이 크라이>는 2013년 1월 17일 PS3와 Xbox 360으로 나온다(일본 기준). PC 버전도 2013년에 나올 예정이지만,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