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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춤추는 멸치들의 야심작, 팀 몬스터

[스마트탐방] ‘팀 몬스터’의 개발사 댄싱앤초비

김진수(달식) 2012-09-28 23:50:00

[스마트탐방은?] 최근 국내에는스마트한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신규 개발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디스이즈게임은 스마트게임 개발사를 찾아가 그들의 비전과 주요 신작을 살펴보는 연재물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개발사는 최근 <팀 몬스터>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 댄싱앤초비입니다. <킹덤언더파이어>와 <샤이닝로어>의 개발에 참여했던 이동원 씨가 대표를 맡고 있고, 한국회사지만 캐나다,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개발자들이 모여 세계에서 통하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몬스터를 키워 어엿한 전사로 육성하는 RPG <팀 몬스터>


 


 

<팀 몬스터>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아바타와 몬스터들이 한 팀을 이뤄 성장하는 RPG. 전투로 얻은 몬스터의 알 코쿤을 부화시켜 몬스터로 키우면 어엿한 동료의 역할을 수행한다. 30마리가 넘는 몬스터들은 각각의 클래스와 고유의 스킬을 갖고 있고, 최대 3마리의 몬스터와 파티를 구성해 전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다양한 몬스터들 중에서 3마리를 골라 조합하는 것이 포인트.

 

영상에서 볼 수 있듯, 귀여운 아기였던 몬스터가 전투에서는 당당한 전사가 되어 내 아바타를 지켜주거나 함께 싸운다. 네트워크에 접속된 상태라면 특수한 던전이나 대전 기능을 즐길 수 있다. , 게임을 하다 보면 각 몬스터의 배경 이야기 등을 알려주는 만화도 나와 잔재미를 준다.

 

<팀 몬스터>는 iOS와 안드로이드 OS를 모두 지원하며, 올해 1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팀 몬스터>의 전투 스크린샷.

 

몬스터에 얽힌 이야기를 알려주는 만화 중 일부.

 

 


[미니인터뷰] “전 세계에서 통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왼쪽부터 댄싱앤초비 앤드류 후 개발이사, 박홍 기술이사, 이동원 대표.

 

 

TIG> 우선,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차리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이동원: 모바일게임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원초적인 재미를 갖고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앱스토어 등을 통해 국제적인 서비스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댄싱앤초비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게임을 전 세계에 선보이고 싶다. 예전에 <킹덤언더파이어>를 통해 우리가 만든 게임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창업까지 하게 됐다. 지금 댄싱앤초비는 여러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어서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만한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자부한다.

 

박홍: 짧은 기간에 개발해 게임을 내놓고 싶었다. 요즘 게임 개발기간이 길어져 3, 5년에 게임 하나를 출시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기다리게 되더라. 그래서 짧은 기간 개발하면서도 본질적인 재미에 충실한 모바일게임을 만들게 됐다.

 

 

TIG> 개발자 출신 대표라는 점이 회사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이동원: 댄싱앤초비에는 개발자를 존중하는 문화가 있다. 나 같은 경우 경영을 하면서도 개발자들과 함께 게임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기도 하고, 문제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노력한다. 내가 PM을 오래 했기 때문에 프로젝트 관리 측면에서 노하우 등을 많이 전해주려고 한다. 요즘에는 모든 개발자들과 하루에 한 번씩은 대화하려고 한다.

 

댄싱앤초비에서는 서로의 스케줄을 예정, 진행중, 완료 상태로 공유한다.

 

댄싱앤초비의 휴게실 모습.

 

 

TIG> 전 세계에 게임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이동원: 댄싱앤초비의 인력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나부터가 미국에서 태어났고, 캐나다와 일본 출신 개발자도 있다. 사업부서는 전원이 해외 출신이나 유학 경험이 있을 정도다. 특히 마블 출신인 앤드류 후 덕분에 동양과 서양에서 모두 통하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었다.

 

앤드류 후: 동양과 서양에서 모두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으면서도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는 스타일의 그래픽을 선보일 것이다. <팀 몬스터>는 얼핏 보면 서양 카툰 느낌이 나면서도 동양 사람들이 봤을 때 귀엽게 느껴지는 그래픽이다. 앞으로 계속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다.

 

이동원: 직접 해외 시장에 침투해 게임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해외 게임쇼에 참가해 기자들에게 게임을 알리기도 했고, 앞으로는 해외 리뷰 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끝이 아니라, 게임을 알릴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꾸준한 서비스로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TIG>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이동원: 앞으로도 <팀 몬스터>처럼 스타일이 살아 있는 게임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댄싱앤초비의 독특한 느낌을 살려 더 다양한 장르에도 도전하기 위해 액션성이 강한 <팀 좀비> 같은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댄싱앤초비는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멸치 같은’ 사람들이 모여 세계시장을 헤엄치는 것이 목표다.

 

댄싱앤초비가 준비 중인 또 다른 게임 <팀 좀비>의 원화(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기획안을 공유하기 위해 벽 한쪽에 게임화면을 붙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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