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대작 액션 MMORPG <갓앤히어로>가 첫 클로즈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
퍼펫추얼 엔터테인먼트는 <갓앤히어로: 로마 라이징>(Gods & Heroes: Rome Rising)이 소수의 코어 테스터(Core Tester)들이 참여하는 클로즈 베타테스트 단계에 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퍼펫추얼 엔터테인먼트의 리차드 진저(Richard Zinser) 서비스 본부장은 “베타 버전을 체험하고 있는 코어 테스터들은 외부에서 처음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반응이 무척 궁금하다”고 말했다. 퍼펫추얼은 기본적인 플레이 완성도와 밸런스에 대한 코어 테스터의 의견을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테스터 모집은 계속되고 있다. 코어 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갓앤히어로> 홈페이지의 커뮤니티 회원에 가입해야 하며, 자신이 코어 테스터 자격이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작성해 퍼펫추얼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보내야 한다.
퍼펫추얼은 북미 시간으로 10월 6일 자정까지 코어 테스터에 응모한 신청자 중 추가 테스터를 선발할 예정이다. 코어 테스터에 응모는 홈페이지(//community.godsandheroes.com)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그라비티는 지난 5월 퍼펫추얼 엔터테인먼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900만 달러(약 85억원) 규모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퍼펫추얼이 개발중인 <갓앤히어로>와 <스타트렉 온라인>의 서비스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참고로 <갓앤히어로>의 북미 패키지 배급권은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가 확보한 상태며, 서버 운영 및 온라인 서비스는 퍼펫추얼 엔터테인먼트가 맡게 된다. 그 외의 지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갓앤히어로>는 2006년 내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출시일이 미정인 상태다. 북미 게임쇼핑몰에서는 11월 1일 프리 오더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갓앤히어로>는 <디아블로 2>의 메인 기획자 중 한 명 이었던 스티그 헤드런드의 주도로 개발중인 액션 MMORPG다.
‘로마의 부흥’이라는 부제에 맞게 고대 로마 제국을 위협하는 주변세력(카르타고, 골 등) 및 신화 속 괴물(메두사, 켈베로스, 히드라 등)과 맞서 싸워야 한다. 기존 MMORPG보다 훨씬 발전된 액션을 선보일 <갓앤히어로>는 같은 무기라도 다른 클래스가 사용할 경우 동작이 바뀌는 부분이나, 소위 ‘막타’라고 부르는 마지막 공격은 특별한 ‘피니쉬 무브’로 구성되는 등 전투의 액션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 외에도 분대 단위 액션 전투, 로마 제국을 지키기 위한 1,200개의 퀘스트, 유저가 섬길 신을 선택해 스킬 트리를 결정하는 등 다양한 특징이 있다. 최대 8명까지 NPC를 고용해 진형을 짜고 전략적인 전투를 벌이는 부분은 <갓앤히어로>의 최대 백미다. 유저는 전투 중에도 실시간으로 NPC들의 행동을 지정해 줄 수 있으며, 공성무기를 동원해 적대진영과 대규모 필드전도 펼칠 수 있다. 분대를 구성하는 NPC에는 근접전용 병사, 원거리 궁수, 치료사 등 다양한 클래스가 있으며, 게임에 등장하는 신화 속 몬스터를 영입할 수도 있다. 유저 간 NPC 거래도 가능하기 때문에 단순한 아이템 거래를 넘어 새로운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
무기별 특수 동작, 피니쉬 블로우 등 전투의 액션이 강조되었다.
로마 제국 시대, 신화 속 괴물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방심하면 괴물의 손아귀에서 최후를 맞게 된다.
NPC를 이용한 분대 구성과 전략의 수립, 그리고 실시간 전투가 펼쳐진다.